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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상식] 부자의 첫걸음, 종자돈 모으기
부동산, 주식 등 돈을 벌기 위한 재테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자금력은 갖추고 있어야만 재테크라는 것도 해볼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부자로 향하는 첫걸음은 바로 최소한의 종자돈부터 마련하는 것이다.
부자로 향하는 첫번째 관문인 종자돈 모으는 방법과 그 기본원칙을 소개해 본다.
1. 선(先) 저축, 후(後) 지출은 철칙
생활비를 쓰고 난 후에 저축하는 것과 먼저 저축한 뒤에 생활비를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이 정도는 남겨둬야지 생각하지 말고 은행잔고는 몇 만원만 남겨놓고 모두 저축하는 습관을 들인다. 심리적으로 은행 잔고액이 적으면 저절로 아껴 쓰게 된다.
2. 싸다고 무조건 사는 습관부터 버려야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쇼핑천국이 되어 버린 요즘, 대다수 사람들이 조금만 싸다는 생각이 들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지도 않고 덥석 사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싸게 물건을 사면 돈을 벌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사고 나서 집 한켠에 방치해 둔다면 그건 그야말로 돈을 길거리에 그냥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습관부터 고쳐야 돈이 새어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 두자.
3. 가계부는 10원단위부터 쓰자
요즘 세상에서 10원은 화폐가치가 거의 없다. 길거리에 10원짜리 동전이 떨어져 있어도 굳이 허리를 굽혀 줍는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 고로 가계부에 10원 단위부터 기록하자는 의미는 10원을 푼푼이 아껴서 돈을 모아보자는 취지보다는 10원 단위까지 썼을 때 작은 돈이라도 절약해야겠다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
4. 현실감 있는 작은 액수부터 목표로 잡아라
처음부터 1억 이상 억대 종자돈을 모아보겠다고 나섰다가는 제 풀에 꺾일 확률이 높다. 시작은 현실감 있는 액수로 해야 모으는 재미와 성취감이 솔솔해져 처음 먹었던 결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게 된다. 일단 1억을 모아보겠다면 3백만원, 5백만원, 1천만원, 3천만원, 5천만원, 1억 순으로 과정 중에 작은 목표를 세워가면서 목표액에 근접하도록 노력한다.
5.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점검하라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많이 나간다면 사온 재료를 활용하지 못하고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증거다. 어떤 재료를 사오면 그것이 다 소진될 때까지 다른 반찬거리를 사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에 사둔 반찬재료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데도 다른 반찬거리를 이것저것 더 사면 이미 사둔 것은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 사실 부식비만 줄여도 장기적으로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6. 외식은 습관이다.
외식은 중독과 같은 것이다. 외식에 길들여지게 되면 조금만 피곤하거나 밥하기 싫은 날에는 그냥 외식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하게 되는 게 바로 외식이기에 잘못 습관을 들였다가는 외식비 지출액이 생각보다 크게 나올 수 있다. 집에서 밥을 먹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외식비가 저절로 줄어들게 되면서 목표 종자돈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7. 공과금을 점검하라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라고 생각하여 체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가스비, 전기세, 수도세 등은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달엔 전기세에서 몇천원, 수도세에서 몇천원 식으로 줄여 보도록 한다. 이번달에 돈이 많이 나갔다면 다음달 공과금에서 몇 천원이라도 줄여보도록 하자.
8. 이자율이 높은 가계우대 정기적금 등에는 기본으로 가입
이자율이 높은 가계우대 정기적금 등에는 기본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금은 항상 자동 이체로 돌려 내 손안에 들어오기 전에 사라지게 해 쓰고 싶은 유혹을 줄이도록 한다.
9. 신용 카드 사용 자제, 현금으로 생활한다
충동 구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신용 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은 결국 카드회사에 빚을 지게 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 본인의 현재의 가용자금의 범위를 넘어서 지출하도록 해 필요없는 소비를 조장하기도 한다. 물론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 신용카드 사용이 더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지출 시에는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충동구매 방지 차원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 가능하면 현금으로 계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10. 종자돈을 모을 때까지 차에 대한 욕심은 버리자
차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보 험료와 연료비, 주차비 등으로 연 4백~5백만원이 소비된다. 직업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자가용을 만들 필요가 없을 듯. 뚜벅이 기간이 길면 길수록 종자돈 목표 달성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
시작이 반 '종자돈'모으기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훌쩍 지나버린 것 같으면서도 이런 표현을 쓰는걸 보면 1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재테크에 있어서도 1년이란 어떤 이들에게는 후회만 남는가 하면 어떤 이들에게는 목돈을 모은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시작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1년을 보낸 현재가 달라진다는 것이죠. 그만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지금 후회를 하고 계시진 않나요?
하루하루가 채워져 1년을 만들 듯 한푼 두 푼이 모여서 목돈을 만듭니다.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에는 이름처럼 부자가 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재테크의 성공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종자돈' 모으는 방법! 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종자돈 모으기 성공노하우
-. 저축에 대한 목표를 세워라!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무가내식 저축은 장기간 꾸준하게 저축을 하기 힘들고 또한 생각만큼 많은 돈이 모이진 않습니다.
또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그것을 성취하는 기쁨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택마련, 노후대비, 자녀교육, 결혼 준비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짧은 기간에 큰돈을 모을 수 없으므로 장기로 최종목표를 크게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간 목표를 단기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적금을 들 경우 1년 만기 정도로 짧게 붓는 것이 좋습니다. 적금기간을 길게 잡고 적은 액수를 붓는 것은 돈을 모으겠다는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통 장관리부터 철저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 장관리가 재테크라는 인식은 거의 없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통 장도 많고 카드도 많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통 장과 카드를 유형에 따라 분류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자투리 돈을 활용할 수도 있고 무턱대고 지출하는 일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급여통 장이나 결제통 장, 갑자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예비통 장, 적립통 장 등을 따로 구분해서 관리해보세요.
-. 대출과 저축을 병행하지 마라
일반적인 경제생활에 있어 저축을 포함한 금융자산과 대출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해 있으면서 신용대출이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고 있거나, 혹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기본적으로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해 나오는 이자가 같은 금액을 대출 받았을 때 감수해야 하는 이자를 앞설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금융자산과 대출을 함께 보유하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금융자산을 처분해 대출을 갚는 것이 그만큼 손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금리 0.1%에도 민감해지자!
흔히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사소한 이자율 차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은 금리 차이가 목돈이 되었을 때는 크게 달라집니다.
절세형 상품부터 가입하여 세금을 줄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자계산법에 따라서도 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리와 복리로 계산되는 상품이 있는데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므로 단리보다는 높은 이자를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를 좀더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12개월 가입할 적금을 13개월짜리로 가입하거나, 분기당 납입금을 분기초에 다 납입하거나, 좀더 큰 돈을 예금하거나, 분기말이나 연말 등의 특판 상품을 이용하는 것 등입니다.
더불어 금리는 은행보다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투신사 등이 더 높습니다.
-. 전자금융을 이용하라
최근 은행거래를 하면서 가장 아까운 돈이 수수료인데 송금이나 인출시에는 물론, 통 장이나 카드분실시 재발급 받을 때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더욱이 은행에 따라서는 계좌 유지 수수료까지 받습니다.
보통예금 금리의 경우 0.1~0.2%대 이자보다 훨씬 큰 액수를 수수료로 내고 있습니다.
주거래 고객이라면 수수료 면제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온라인전용통 장을 보유, 자동화기기 이용,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전자금융을 활용함으로써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보너스를 최대한 활용
사람들은 월급 이외에 받는 성과급이나 보너스를 공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너스도 월급처럼 적금이나 투자 방법을 미리미리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더불어 목표한 종자돈을 다 모으기 전에 적금 하나가 만기 되었다면 비교적 안전한 금융 상품에 투자해 놓는 게 좋습니다.
▶ 수시입출금식 통 장부터 바꾸자
- 금리가 중요하다면 증권/종금사 CMA
일단 은행권보다 증권사와 종금사의 금리가 훨씬 높습니다.
CMA는 은행 보통예금 통 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 CD기를 통해 계좌에 돈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고 전화요금, 보 험료, 신용카드 대금 등을 자동 이체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뱅킹도 가능합니다. 증권사들은 고객의 돈을 모아 MMF나 CMA를 통해 채권과 CP(기업어음)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 연 3%대인 시중금리보다 높은 연 3.5~4.2%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3%대의 이자 지급이 가능합니다.
자금을 운용하는 상품이 단기금융 상품인 만큼 하루를 맡겨도 이자가 지급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수수료면에서도 영업시간 수수료는 은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시간 외에는 오히려 은행보다 저렴합니다.
- 대출과 온라인 수수료를 아끼고 싶으면 은행을 이용하세요
은행권에서 내놓은 월급통 장의 부가서비스 중 가장 큰 혜택은 수수료 면제입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월급통 장에서 각종 공과금이나 재테크 자금을 자동 이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별로 수수료가 몇 백 원씩 빠져나간다면 그 돈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혜택은 월급을 이체 받는 은행에서 예/적금 상품을 가입하거나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금리 우대 혜택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월급통 장을 쓰는 은행과 다른 은행에서 예/적금에 가입하고 있거나 대출을 받고 있다면 월급통 장을 갈아타는 것도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목돈마련 예·적금 고르기
- 세금 혜택 상품은 기본
은행 상품의 장점은 원금 보전입니다.
따라서 그 부분을 뺀다면 이자율이 높을수록 세금이 낮을수록 좋은 상품입니다. 따라서 이왕 은행 상품에 가입하시려면 비과세 상품부터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재 비과세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생계형 비과세저축이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상품으로 18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이거나 국민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유자이며, 가입당시 주택공시가액이 3억원 이하이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7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고 근로자의 경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불입금액의 40%(분기 300만원까지 저축가능)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상품은 여러 은행에 통 장을 가입할 수 있으므로 분산하여 가입해 놓으면 급전이 필요할 경우 하나씩 해지하여도 효과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계형 비과세저축은 만 60세 이상의 개인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 고엽제휴유증, 5.18희생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1년 미만에 중도 해지하여도 비과세혜택이 유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기 두 상품은 가입조건이 제한적이라서 가입이 다소 어려운데, 이와 별도로 1인당 1,000만원까지 1.4%의 세금만 과세 하는 조합예탁금 상품이 있습니다.(*2007년부터 적용. 단, 1천만원~2천만원은 5%의 세율 부과) 이 상품 역시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비과세 혜택을 주며 가입할 때 조합회비를 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조합회비는 상품만기에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이 상품은 2010년 이후에는 일괄적으로 9%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
이밖에 9.5%의 과세를 부과하는 세금우대 저축이 있는데 별도의 상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품 가입 시에 세금우대로 해달라고 요청하면 자신의 세금우대 한도 내에서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세금우대 저축의 경우 2007년부터 기존 1인당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 조건부 예금 상품
조건부 예금 상품에는 복합 예금과 옵션부 예금 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복합 예금은 예금의 일부 금액을 고정 금리 상품에 가입시키고 나머지 금액을 옵션부 상품에 가입하는 복합 예금과 옵션부 상품을 가입한 고객에 한하여 고정 금리 상품에 이자를 더 얹어 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부 상품은 주로 1년형 상품이 많으며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일반 상품 금리보다 훨씬 많이 주는 장점과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원금을 보전해 준다는 사탕발림을 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옵션부 상품은 고객에게 또 다른 선택이라는 고민거리를 제공하다 보니 당연 고객은 "옛 것이 좋은 거여" 하면서 기존 확정 금리 예금 상품을 여전히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은행에서는 "그러면 합쳐서 팔아보자" 해서 나온 상품이 복합 상품입니다.
가끔 신문에 의외의 금리를 준다고 해서 무턱대고 가서 상품 가입 조건을 듣고서야 '헛걸음했구나'하는 고객이 종종 있는데 대부분 복합 예금이랍니다.
- 목적형 예/적금
은행에 목적형 예/적금은 청약 통 장과 연금 통 장이 있습니다.
청약 통 장은 상품 금리로 보면 여타 예/적금 상품과 다를 바가 없지만 주택 청약 자격을 부여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입하고 2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갖게 되어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답니다. 청약 통 장 중에 무주택 세대주인 경우에는 청약 저축 가입을 통해 연말 정산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금 통 장의 형태인 연금 예금은 최근에 나온 은행 상품으로 일정한 돈을 맡기면 매월 원금과 이자를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약정 기간이 되면 원금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원래 은행에서는 연금 신탁이라는 것을 팔았는데, 이 상품은 10년간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탈 수 있는 상품입니다.
한가지 알아둘 점은 연금 예금은 성격상 연급을 지급 받을 기간을 정해야 하는데, 은행 연금 예금의 이자율을 연금 지급 기간으로 이자율 착시 현상을 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5년에 15%라는 식으로 표시하다 보니 고객은 년 15%짜리 상품인 줄 알고 잘못 이해하고 가입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상기 5년에 15%라는 것은 5년간 15%를 준다는 의미로 즉 1,000만원을 맡기면 5년 후에 1,150만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적금 가입시 일단 같은 조건에서는 세금을 적게 내는 상품을 선택하고, 더불어 연말에 소득공제가 되는 상품(장기주택마련저축,연금신탁)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은 조합예탁금, 세금 우대 상품 순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돈이 남으면 청약 통 장과 연금상품을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퓨전형 예/적금 상품은 이 모든 것을 가입한 후 상품 조건을 잘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
※ 건전한 상호저축은행 선택요령
상호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 같은 건 없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BI S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당기순이익, 여수신 규모(총자산) 등을 참고하면 상호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체크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같은 각 은행별 경영 공시자료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해당은행 홈페이지, 객장에 비치된 경영공시자료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은 반기별로 저축은행중앙회에 경영공시사항을 공시합니다. 경영공시는 현재 반기단위로 보통 12월말, 6월말 기준으로 1년에 2회 공시됩니다.
경영공시는 1. 영업개황 2. 재무현황 3. 손익현황 4. 기타 등 4개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영업개황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개괄적 사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저축은행의 규모, 거래소 상장 여부 또는 코스닥 등록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눈 여겨서 볼 것은 총자산 규모입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거나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좀 더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크게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2) 재무현황
재무현황에는 대차대조표가 나오는데 해당 은행의 해당시점 현재 자산 및 부채, 자본이 얼마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재무제표입니다.
그 내용을 속속들이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자본의 구성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은 납입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으로 나뉩니다. 이 중 유보율이라는 항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보율은 납입자본금과 나머지 항목간의 비율을 말하는데 자본금 대비 잉여금의 비율로서 해당 저축은행의 건전성과 연관성을 갖습니다.
3) 손익현황
손익현황은 역시 재무제표의 일종인 손익계산서를 요약해놓은 것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매출액 규모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그 크기는 얼마인지를 보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전기와 비교해 얼마나 늘었는지(증감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얼마나 차지하는지(이익률) 등을 보여준다.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또 이익이 매출액에 비해 높은 저축은행이 수익성이 높은 저축은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4) 기타
이름은 기타이지만 경영공시를 보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 정보를 갖고 있는 부분입니다.
① 고정이하여신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고정이하여신을 합산한 금액 총여신) 100 으로 계산합니다. 은행의 회계기준으로 여신을 분류할 때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합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대손충당금 적립, 대손상각 등과 관련이 있어 은행의 여신건전성 판단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정이하의 여신비율이란 은행의 총여신 중에서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여신비율로서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여신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부실채권이란 의미입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증가했다 함은 그만큼 경영상태가 나빠졌다고 볼 수 있고 수치가 낮을수록 건전성이 높은 저축은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절대적 판단기준은 없지만 수치가 두 자리 수 미만이면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행 저축은행 감독규정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0% 이하인 저축은행을 자산이 건전한 업체로 분류, 이들에 대해서만 영업점 신규개설을 허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미만은 여신건전성이 괜찮다고 볼수 있습니다
②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BI S비율)
BI S, 즉 자기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 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이 규정한 자기자본비율로서 일반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은 자기자본을 대출, 외화자산 등이 포함된 위험가중 자산으로 나누어 산출됩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정상적으로 돈을 빌리려면 최소한 8%의 자기자본비율을 지켜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하는 금융기관은 국외차입 자체가 어렵게 되거나 차입하더라도 높은 조달비용을 부담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높은 저축은행입니다. 은행은 8% 이상, 저축은행은 5%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기 시정조치를 받게 됩니다.
③ 유동성비율
유동성비율은 유동성자산을 유동성부채로 나눈 비율입니다. 유동성이라 함은 만기가 3개월 이내에 도래한다는 뜻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기업이 단기간 내에 유동성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좋은 저축은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표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진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④ 예대비율
예대란 예금과 대출의 비율입니다. 즉 총대출금을 총예수금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이것도 그다지 중요한 수치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⑤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둘 다 저축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것이 ROA,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 ROE입니다. 둘 다 수치가 클수록 총자산 또는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낸 것이니 당연히 수익성이 좋은 저축은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라는 얘기는 당기순손실이 난 경우니 당연히 나쁜 케이스입니다. ROA는 플러스(+)이면 대체로 좋은 저축은행이라 보면 되고 ROE는 시중 정기예금이율인 4%보다 높으면 일단 수익성이 괜찮은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⑥ 소액신용대출금액 및 소액신용대출연체비율
소액신용대출금액이란 건당 300만원 이하인 대출금액을 말합니다. 따라서 소액신용대출연체비율은 총여신 중에서 연체중인(원금 또는 이자가 약속된 기일에 납입되지 않음) 소액신용대출금액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금액 및 비율이 클수록 당연히 대출관리가 안되는 저축은행이란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