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3.8.11
제목: 마1:16-22
성경: 부자 청년의 고민
설교: 김대철 목사 (도토리교회 담임목사)
장소: 도토리교회(http//kkumtori.com)
아래 내용은 설교와 상관없이
본문을 가지고 최용우가 묵상한 내용입니다.
<근심>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은 아무런 세상 근심 걱정이 없을까요? 가진 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일 것이고, 세금을 적게 내고 가진 것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두 번째 근심일 것입니다. 그 문제까지도 다 해결된 부자라면 "어떻게 하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까?" 하고 고민 할 것 같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법>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찾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예수님께 물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똑같이 묻는 부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요즘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마치 '부자가 천국에 가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 재물을 다 포기하라고 하셨는데...
<개꿈이야>
만일 예수님께서 꿈에 나타나 "네 재산을 가난한 사람에게 다 나누어주고 미얀마에 가서 복음을 전해라!" 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꿈 꾸었다"며 무시하고 말 것입니다. 세상의 돈이나 지위나 성공에 집착하여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예, 분부대로 하겠습니다."하고 순종 할 그리스도인은 몇이나 될까?
<쉽지 않은 일>
성경의 '부자청년'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청년, 참 어리석다. 그냥 순종하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와서 '영생'을 선물로 받으면 되지 뭘 그렇게 고민해?" 그런데, 길 가다 돈 10만원 주운 적이 있는데, 내 돈도 아닌 그게 포기가 안되었습니다. 부자 청년의 고민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