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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상가, 부동산, 오피스텔,
원룸, 대박...
청사 옆이 좋다...
나는 가족들 이름으로 아파트 몇 개가 됐다...
이때 한 몫 잡아야 하는데...
억 억 억....
지금 세종시에서는, 그리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들로 날마다 시간을
채우고 있다.
내게 돈이 많았으면, 나도 그들 이야기 가운데
한 소리를 높였을까...
어떻게 투자하고 어떻게 해야 집을 사고
어떻게 머리를 굴려야 하는지 알고 볼 줄 알았으면
나는 그들과 같은 멤버가 됐을까...
허나, 그들의 눈에는 나는 여전히 바보같기만 한 존재다.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 너는 왜 그렇게 사느냐고
비아냥대는 대상일 뿐이다.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여지는 그 피상적 이면에는
날마다 쉬임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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