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3.10.13
제목: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성경: 이사야5:18-25
설교: 김대철 목사 (도토리교회 담임목사)
장소: 도토리교회(http//kkumtori.com)
아래 내용은 설교와 상관없이
본문을 가지고 최용우가 묵상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서원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면 그 순간부터 '내 뜻'은 없어집니다. 모든 지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움직일 뿐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니까 못하겠습니다.' 라는 것이 하나님께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자아 파쇄>
훈련소에서 신병 훈련을 받을 때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있고 더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군대는 '나'가 없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느냐 늦게 깨닫느냐의 차이입니다. 목회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도 군대와 같습니다. 내 뜻, 내 계획, 내 기분 따라 하는 것은 목회가 아닙니다. 주님 뜻을 따르는 것이 목회입니다.
<재미없는 성경>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면 할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이유는 점점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면 할수록 개인의 재미는 처음부터 싸그리 뭉개버리고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라는 말씀밖에 없으니 이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어 성경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재미와 은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것인가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살까'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을 가리켜 '화있을진저'라고 합니다. '재미'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즐거워하는 은혜의 삶을 살 수 없게 됩니다. 재미가 아닌 '은혜'로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교회 선택>
사람들이 교회를 선택할 때 말씀은 은혜로운가? 교인들은 말씀대로 사는가? 목회자는 신실한가? 를 따져야 하는데, 요즘은 말씀이 '재미'있는가? 교회에 주차장이 있는가? 교회에 부자들이 많이 다니는가? 같은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을 먼저 따집니다. 교회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