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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22번째 쪽지!
□ 믿는 것과 믿는 척 하는 것은 다르다
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에서 교수들은 실험에 참가한 병원의 의사들에게 진통제를 사용하는 시늉만 하면서 사실은 가짜약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실험에서 환자들은 모두 고통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 교수들은 실험에 참가한 병원의 의사들에게 이번에는 진짜 진통제를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당연히 이 실험에서 환자들은 모두 고통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수들이 첫 번째 실험에서 가짜약이라고 준 것은 사실은 진짜약이었습니다. 의사들은 지금 자신이 가짜약을 투여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환자들에게도 의사의 그런 믿음이 전해져 뭔가 불안함과 부조화를 느껴 사실은 진짜약임에도 환자들에게 고통이 느껴진 것입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 진짜약이라고 준 것은 사실은 가짜약이었습니다. 의사들은 지금 자신들이 진짜약을 투여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환자들에게도 의사의 그런 믿음이 전해져 가짜약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진통을 느끼지 않은 것입니다.
환자들에게는 진짜 진통제인지 가짜 진통제인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의사들의 마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더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믿음이란 그런 것입니다. 믿지도 않으면서 믿는 척 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믿음이란 믿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믿을 때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척'하는 것으로는 아무리 연기가 뛰어나도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믿음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마지못해서 억지로 하지 말고 진짜 진짜로 하면 그 진정성이 상대방에게도 전달이 됩니다.
진짜 진짜입니다. 오늘 점심은 '진짜진짜 라면' 먹어야징~ ⓞ최용우
♥2013.12.2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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