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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온도 영하 15도라 했다.
오후에는 영하 2도 1도까지 올라가더니
밤이 되어 다시 뚝 떨어졌다.
한동안 많이 춥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더 그리 느끼는 것인지
오늘 엄청 춥다. 머리가 띵하게 춥다.
방한 투명 비닐과 뽁뽁이를 사왔다.
어릴적 시골에선 창호지 한 장 바른 문이 방안과 밖을
구분하던 것이었는데 한겨울 황소바람 들어온다고
문밖에서 비닐을 쳤던 기억이 난다.
그 비닐 하나가 한겨울 찬바람을 막아주는 신통한 역할을
했었는데...
올 겨울 얇은 비닐 한 장의 힘을 좀 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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