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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웃음꽃아저씨

창작동화 박성배............... 조회 수 1243 추천 수 0 2005.07.07 10:37:06
.........
  가을로 접어들면서 작은 도시에 아주 웃기는 아저씨가 나타났습니다.
아저씨는 까만 양복을 입고, 얼굴 크기에 어울리지 않게 작아보이는
까만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웃는 모습으로 분장을 하고 콧
수염을 붙인 듯 했습니다.
이 아저씨가 맨 처음 모습을 나타낸 곳은 기차역 광장이었습니다. 아
저씨는 오가는 사람들 틈에 서서 기우뚱한 자세로 꼼짝을 않고 서 있
었습니다.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았고, 숨을 쉬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
다.
˝마네킹인가 봐˝
지나가던 사람들이 아저씨 주위로 모여들었습니다. 정말 마네킹인지
사람이 그렇게 서 있는 것인지 확인을 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파리
한 마리가 아저씨의 콧잔등에 앉았지만 역시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학생 또래의 남자 아이가 아저씨의 옷자락을 잡아당겨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저씨는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봐, 마네킹이잖아.˝
˝어마, 사람이야!˝
아저씨 앞에 서 있던 여자 아이가 놀람 반 웃음 반인 얼굴을 하고 뒷
걸음질쳤습니다. 아저씨가 여자 아이를 보고 한쪽 눈을 찡긋했기 때문
입니다.
˝마네킹이라니까.˝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에게 확인을 시켜주기 위해 아까보다 조금 더
세게 마네킹의 옷자락을 잡아당겼습니다. 순간 아저씨가 커다랗게 재
체기를 했습니다.
˝엄마야˝
˝우하하하˝
사람들은 놀라서 한두 걸음 물러섰다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저씨
의 모습이 우습기도 했고, 감쪽같이 속은 것이 우스웠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놀라 뒷걸음질 친 것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올 일이었습
니다.
아저씨는 로봇처럼 걸었습니다. 아저씨의 얼굴은 웃는 얼굴이었지만
입술과 눈을 아래로 처지게 하면 아주 우울한 얼굴 표정이 되었습니
다.
˝여러분은 이런 얼굴입니까? 아니면 이런 얼굴입니까?˝
아저씨는 웃는 얼굴과 우울한 얼굴을 번갈아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웃고 살아야지요.˝
어떤 할아버지가 대꾸했습니다.
˝그럼요. 그럼요. 맞습니다. 웃음은 사람에게 행복을 줍니다. 건강도
줍니다. 사랑도 줍니다.˝
아저씨는 마치 시를 읊듯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광장이 떠나갈 듯이
큰 소리로 웃어대기도 했습니다. 아저씨가 웃는 방법은 수시로 변했습
니다. 아저씨의 웃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기차를 놓친 사람도 있었습니
다.
아저씨는 갑자기 우울한 얼굴 표정을 보여주면서 소리를 낮춰 속삭
이듯이 말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웃음꽃을 사 가세요.˝
아저씨는 작은 트럭에 드리워진 천막을 걷었습니다.거기에는 싱싱한
꽃들이 웃고 있었습니다. 카네이션, 튤립, 안개꽃, 해바라기,코스모
스, 국화,붓꽃 등 갖가지 꽃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값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웃으면서 꽃을 사갔습니다. 얼마 안 가서 꽃이
다 팔렸습니다. 사람들은 아저씨를 웃음꽃아저씨라고 불렀습니다.
˝역 광장에 웃음꽃아저씨라는 장사꾼이 있대.˝
˝코미디언보다 더 웃긴대.˝
˝웃음꽃아저씨가 파는 물건은 늦게 가면 못 산대.˝
˝웃음꽃아저씨가 파는 물건을 사 가면 정말 집안에 웃음이 넘친대.˝
닷새가 지나자 이런 소문들이 도시에 쫙 퍼졌습니다.
웃음꽃아저씨는 꽃과 함께 웃는 얼굴을 한 갖가지 인형을 팔기도 했
습니다. 웃는 모습이 그려진 여러 가지 모양의 모자를 팔 때도 있었습
니다. 웃는 얼굴이 그려진 손수건, 열쇠 고리 등도 팔았는데 꽃 외에
는 두 가지 물건 이상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번 팔
았던 종류의 물건은 다시 가지고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늘은 무슨 물건을 가지고 나올까?˝
아침이면 도시 사람들이 이렇게 궁금해할 정도였습니다.
˝웃음꽃아저씨의 웃는 방법이 열 가지도 넘을 거야.˝
˝겨우 열 가지? 아마 스무 가지는 넘을 걸?˝
˝누구 말이 맞나 내기 하세.˝
이렇게 내기를 걸고 구경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하늘에는 회색 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습니
다. 도시의 사람들은 신을 신으면서, 길을 걷다가, 버스 안에서, 커피
를 마시면서, 화장실에서, 다 본 신문을 접다가 언뜻언뜻 웃음꽃아저
씨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오늘은 웃음꽃아저씨가 장사하기 힘들겠군.´
사람들의 이런 생각에는 웃음꽃아저씨가 오늘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어있었습니다.
˝저기 봐!˝
정오가 가까울 무렵, 역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이 반갑게 소
리쳤습니다.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웃는 얼굴이 그려진 낯 익은 차가 광장으로 들
어선 것입니다. 노인들과 아주머니 그리고 청년들 몇이 모여들었습니
다. 시간으로 보아 직장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중에 비
디오카메라를 든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웃음꽃아저씨의 모
습을 찍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메모지를 들고 무엇인가 열심히 적기
시작하는 대학생도 보였습니다. 웃음꽃아저씨가 몇 가지 방법으로 웃
는지 관찰해 보려는 학생이었습니다.
˝하늘에 해님이 없어 이런 날씨군요.˝
웃음꽃아저씨는 우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겐 해님이 있지요. 바로 이런 해님입니다.˝
웃음꽃아저씨는 다시 활짝 웃는 얼굴 표정으로 바꿨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이 짝짝짝 손뼉을 쳤습니다. 웃음꽃아저씨는 방그레 웃다가 갑
자기 너털웃음을 웃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몸을 움츠리며 낄낄거
리기도 했습니다. 뻥시레 웃다가 까르르 웃고, 쌩긋거리다가 킥킥웃
고, 헤헤거리다가 호탕하게 웃기도 했습니다.
˝벙싯,봉싯,빙글,빙긋˝
웃음꽃아저씨는 비슷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르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
기도 했습니다. 입만 예쁘게 벌리어 부드럽게 자꾸 웃는가하면, 가볍
게 웃기도 하고, 입을 벌린 크기가 다르기도 해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입술이 저절로 따라 움직였습니다. 눈과 입을 조금 움직여 상긋거리다
가 입술을 샐그러뜨리며 시물거릴 때는 사람들이 ´와하!´ 웃기도 했습
니다. 코웃음을 치다가 비굴한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이마로 웃는
웃음,눈으로 웃는 웃음, 코로 웃는 웃음, 입으로 웃는 웃음을 차례로
보여주어 웃음이 마치 물처럼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말은 한마디도 않고 웃음만으로 마음을 나타내는 극을 보여주기도 했
습니다.
˝웃음 속에 정말 많은 뜻이 담겨 있군.˝
˝웃음만으로 말 못할 깊은 뜻까지 전할 수 있겠어.˝
어른들은 이렇게 주고받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바탕 웃음잔치가 끝나면 트럭 위에 실린 물건을 팔 차례입
니다. 사람들은 오늘은 무슨 물건이 나올지 궁금해 하는 눈치입니다.
역 광장에는 직장을 잃고 집을 나온 사람들과 학생들까지 모여들어 몇
겹으로 둘러서 있었습니다.
웃음꽃아저씨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갑자기 꼼짝 않고 서 있었습니
다. 사람들은 또 마네킹 흉내를 내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웃음꽃아저
씨는 아홉 살 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
는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와서는 어른들 허벅지 사이로 빠끔히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눈이 유난히 큰 아이였습니다.
˝야, 좀 조용히 해.˝
한 어른이 아이를 꾸짖었습니다. 아이가 자기 친구들을 부르느라고
너무 시끄럽게해서 그러는줄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고개를 처
들고 웃음꽃아저씨를 찬찬히 바라봤습니다. 아이의 얼굴 위로 빗방울
이 몇 방울 떨어졌습니다.
˝드디어 비가 내릴 모양입니다. 우리 모두 웃는 우산을 받쳐듭시다˝
웃음꽃아저씨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목소리를 바꾸어 말하면서 트
럭에 친 막을 치웠습니다.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그려진 갖가지 색깔
의 우산들이 나타났습니다. 우산들은 마치 한꺼번에 웃음을 쏟아놓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우산을 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집에서 우산을
가지고 나온 사람들 중에서도 우산을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웃음꽃아저씨가 파는 물건을 사서 모으는 사람이었습니다.
날마다 웃음꽃아저씨가 파는 물건을 사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우산도 금새 다 팔렸습니다. 딱 하나가 남았는
데 웃음꽃아저씨는 팔 우산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비가 후두둑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서둘러 흩어지기 시작했
습니다. 한 무더기의 아이들이 손을 머리 위에 얹고 달려갈 채비를 했
습니다. 웃음꽃아저씨가 재빨리 눈이 큰 아이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이거 너 가지렴˝
웃음꽃아저씨는 로봇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돈 없어요.˝
˝그냥 가져˝
눈이 큰 아이는 큰 눈을 굴리며 천천히 우산을 쥐었습니다. 다른 아
이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비가 기다란 줄을 획획 그으며
내렸습니다.
˝모두 타˝
웃음꽃아저씨가 트럭을 가리켰습니다. 아이들은 잠시 주춤거리다가
웃음꽃아저씨의 웃음에 안심이 되었는지 신나게 트럭에 올라탔습니다.
웃음꽃아저씨는 아이들이 사는 곳을 묻지도 않고 트럭을 운전했습니
다.
˝내리자.˝
웃음꽃아저씨가 먼저 내렸습니다.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아
이들은 좋아라 뛰어내렸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짜장면을 먹고싶어했습
니다.
˝누나 뭘 해?˝
웃음꽃아저씨가 눈이 큰 아이에게 역시 로봇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짜짱면을 먹던 눈 큰 아이의 눈에 구름이 감돌았습니다.
˝누나는 말을 못 해요. 축구 시합 하고 온다고 했어요.˝
아이는 그 때까지 꼬옥 쥐고 있던 우산을 내밀었습니다.
˝왜?˝
˝가지고 갈 수 없어요.˝
˝왜?˝
˝아빠가 아시면 혼내요.˝
˝왜?˝
˝웃음꽃아저씨를 구경하러 가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왜?˝
˝모르겠어요. 아빠는 웃는 것을 싫어하시거든요.˝
˝왜?˝
˝누나가 그러는데 살기가 힘들어서 그렇대요. 우리 아빠는 모르시지
만 우린 다 알아요˝
˝뭘?˝
˝아빤 직장에서 쫓겨났어요. 아침마다 직장에 나가시는 것처럼 나가
서 저녁에 들어오신대요.˝
˝어떻게 알아?˝
웃음꽃아저씨의 로봇 목소리가 숨이 차 있었습니다.
˝누난 말은 못해도 뭐든지 잘 알아요.˝
˝하하하하, 하하하하˝
웃음꽃아저씨가 느닷없이 웃었습니다. 식당 안의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는 표정으로 구경을 합니다. 아이들도 웃음꽃아저씨가 웃는 것이라
당연하게 생각하고 구경했습니다.웃음꽃아저씨의 웃음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즐거워서 웃는 웃음 같기도 하고 슬퍼서 웃는 웃음 같기도 했
습니다. 따뜻한 웃음인가 하면 차가운 웃음이 같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트럭을 탔습니다. 웃음꽃아저씨는 아이들이 사는 동네
를 물어도 보지 않고 갔습니다. 세 동네나 지나야 하는 꽤 먼 거리였
습니다.
아이의 누나가 집 앞에 나와 있었습니다. 찌그러진 우산을 들고 있었
으나 비를 흠뻑 맞고 있었습니다.
˝누나!˝
눈이 큰 아이가 차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아이는 큰 눈으로 웃고 있었
습니다. 미안하다는 뜻이었습니다. 누나는 입술로 웃었습니다. 걱정했
는데 이제 안심이라는 뜻과 나무라는 뜻이 담긴 웃음이었습니다.
˝웃음꽃아저씨야!˝
아이가 웃음꽃아저씨를 가리켰습니다. 누나도 도시에 쫙 퍼진 웃음꽃
아저씨의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선물˝
그냥 가려던 웃음꽃아저씨가 마지못해 내려, 아이의 누나에게 우산을
내밀었습니다. 누나는 약간 고개를 빼고 웃음꽃아저씨를 바라봤습니
다. 누나의 얼굴에 빗물이 주루룩 흐르고 있었습니다.
˝가 봐야 해.˝
웃음꽃아저씨는 목쉰 로봇 목소리로 말하며 돌아섰습니다. 우산을 받
아든 누나의 손이 가볍게 떨렸습니다.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아저씨도
웃으며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었습니다. 장난을 하다가 들킨 듯한 웃
음이었습니다. 누나도 웃고 있었습니다. 바다처럼 커다란 팔을 내밀어
모든 것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듯한 웃음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전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정말이에요. ˝
누나의 웃음은 이렇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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