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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무한경쟁의 세상, 디지털 광속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한다. 속도경쟁에 빠져 빠름이 미덕이 되고 자기를 잃어버릴 만큼 바쁘게 살아간다. 그러나 경쟁의식과 라이벌의식을 갖고는 무한질주만 있지 진정한 승자가 없다. 결국 도토리 키재기요, 오십보백보에 불과한 것이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차량운전 시 다른 차량과 속도경쟁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매사에 추월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초월자가 되어야 한다. 경쟁심에서 초월하고 사건에서 초탈하고 사람들에게 초연하고 진리 안에 자유한 사람이 건강하다.
배가 암초를 만나 난파됐을 때 암초를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면 주께서는 암초는 가만히 두고 강물의 수위를 높여서 배가 그냥 둥실 떠내려가게 하는 수가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이기려고 하면 경쟁심이 사람을 피곤하게 하고 비열하게 만든다. 자존심이 아니라 주존심의 소유자가 돼라. 내 맘대로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이 나타나야 된다. 내가 나대기보다 주께서 나를 축복의 통로로 쓰시게 하라. 규모의 경쟁에서 자유하라. 예수님의 방법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기는 것이다. 내려놓음의 자유, 포기의 축복, 지는 것의 이김, 떠남의 여유, 여백의 미가 있다. 잠시 이기고 지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 최후 승리자가 돼라.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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