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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592】봄나들이 대청호 한바퀴
원래 벚꽃은 제주도에서 남해로 중부지방으로 거울로 점점 올라오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전국에서 동시에 꽃이 피어버렸습니다. 어제 잠깐 동학사길 갔는데 벚꽃이 70%는 핀 상태였습니다. 벚꽃축제는 다음주인데 큰일났습니다. 이걸 워쪄??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하게 생겼습니다.
오후에 퇴근한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대청호 한바퀴 삐앵 돌아죠.."
차를 운전하여 청원아이씨로 들어가 문의아이씨로 나와 청남대길 염티재 넘어 회남으로 어부동으로 판암까지 대청호길을 천천히 드라이브했습니다.
환상이었죠. 벚꽃은 절정에 다다라 있었습니다. 오늘이 최고의 절정인 것 같았습니다. 오늘 정말 날 잘 잡았습니다. 아내는 꽃을 보며 계속 감탄을 합니다. 당신도 꽃보다 이뻐... (아부성 맨트 한번 날려주고)
옛날 우리는 이 환상적인 곳에서 5년을 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길을 달려 아침저녁으로 학교에 다녔습니다. 가끔씩 옛날 이야기를 하면 온통 꽃이야기만 합니다. ⓒ최용우 2014.4.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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