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4.27 주일
제목: 성령께서 도우신다
성경: 롬8:26-28
설교: 김대철 목사 (도토리교회 담임목사)
장소: 도토리교회(http//kkumtori.com)
1.연약함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롬8:26) 성령님은 나의 약한 것을 아시고 도와 주십니다. 내가 약하다. 내가 힘이 없고 무능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진심으로 고백하고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성령님은 나를 도와 주셔서 영육간에 강건하고 담대하게 하십니다.
2.중보기도
성령님께서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중언부언하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간절함으로 중보 기도를 해주십니다.(롬8:26) 나는 나의 의지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기도한다 해도 육체의 소욕을 따라 구할 뿐입니다. 그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성령님이 나를 대신해서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3.내 마음처럼
성령님께서는 나의 간절한 기도를 나와 똑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전달해 주십니다.(롬8:27) 성령님께서는 내 심정과 처지를 내 부모나 가족 보다도 심지어 나 자신 보다도 더 잘 아시는 분이시니 얼마나 속속들이 잘 전달해 주시겠습니까? 마음 속까지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성령의 생각을 잘 아십니다.
4.나의 신분
성령님께서는 내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하시고, 내가 하나님의 아들답게 살도록 도와주십니다.(롬8:16-17) 자녀라는 말은 상속자라는 뜻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예수님과 공동 상속자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예수님처럼 고난도 당해야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감당 못할 고난은 안 주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도와주심
성령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을 받도록 도와 주십니다. (엡1:14)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속죄함을 주시고 천국은 기업으로 주셨으며 이 땅에서도 영육간에 강건함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나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도와 주십니다.
6.찬양
성령님께서는 하나님께 구속함을 받은 모든 자들에게 큰 자유를 주셔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도와 주십니다.(엡1:14) 소요리문답 첫 번째 질문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올시다. 바로 예배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 바 성령님은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도와 주십니다.
7.보증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보증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표시로 인(印)을 치시고 그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고후1:22) 그러므로 성령을 부정하거나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보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8.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우리들과 영원히 함께 계셔서 우리를 끝까지 도와주십니다.(요14:16) 육체이신 예수님은 잠시 이 세상에 머물다 가셨고, 가족들은 내가 무덤에 묻힐 때까지 함께 하지만, 그러나 성령님은 내가 죽은 후에 심판대 앞에 서 있을 때에도 함께 계셔서 나를 변호해 주시며 천국문을 통과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9.가르침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십니다.(고전2:13) 우리는 사람의 지혜에서 배운 말로 말하지 않고 성령으로부터 가르침 받은 말씀으로 말합니다. 성령님께 속한 것은 성령에 속한 것으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학문이 아무리 출중해도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10.기억나게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배운 것을 기억나도록 도와 주십니다.(요14:26) 성령님은 우리에게 시기와 상황에 딱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암송하여 마음에 새겨 놓는 일에 게으르면 안됩니다. 최소한 성경구절 1000절 정도는 암송해 놓아야 합니다.
11.알려주심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우리에게 계시해 주십니다.(요15:26) 우리를 돕는 자, 곧 진리의 원천이신 성령님은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우리에게 오셔서 예수님에 대한 모든 것을 계시로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의 감정, 예수님의 생각,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계획 모두 알려 주셔서 예수님의 뜻대로 살게 하십니다.
12.진리 가운데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십니다.(요16:13) 성령님은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가 들은 것만을 말씀하시며, 앞으로 될 일들을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예언하는 사람들 찾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성령님께 귀를 기울이면 내게도 다 알려 주십니다.
13.진리에 순종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진리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십니다.(벧전1:22) 우리는 진리에 순종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하였고, 진심으로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니, 이제는 온 맘으로 서로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닮은 성품으로 바뀌었으니 사랑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14.도움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십니다.(벧전1:2)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에 우리를 선택하셨고,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기로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져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도와주십니다. 그 도움이 없으면 우리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15.심부름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도와주십니다.(요16:14)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만한 일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성령)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다고 고백하면 성령님께서 심부름을 해주십니다.
16.계명 실천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십니다.(겔36:27) "내가 이렇게 내 영으로 너희를 가득 채워 놓아 너희가 내 뜻에 따라 생활하고 내가 준 모든 계명을 지키며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게 만들겠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악한 사람들이어서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주의 계명을 실천하며 살 수 없습니다.
17.증인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도록 도와주십니다. (행1:8)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그리고 땅 끝까지 가서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님을 전하는 권세와 능력이 이제 나에게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그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18.성령충만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술 없이도 이 세상이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십니다.(엡5:18)
'술 취하지 마십시오. 술은 여러분의 영적인 삶을 갉아먹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힘쓰십시오.' 술 대신 성령에 충만하게 취하게 되면 '시와 찬미와 영적인 노래로 서로 이야기하며,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고 찬송하게' 됩니다.
19.죽음과 자유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자유를 주십니다.(롬8:2) 불교에서는 모든 인간들은 죄를 지었으므로 평생 그것을 사죄하고 대가를 치루며 사는 이 세상은 고해(바다와 같은 고난)와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 값이 모두 치루어졌기에 우리는 '죄에서 자유'라고 선포해버립니다.
20.다시 살리심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죽은 몸을 다시 살려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롬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계시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 계시는 그 성령으로 우리가 죽은 후에도 우리의 썩을 몸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체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망을 갖습니다.
21.불의한 행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육체의 불의한 행실을 죽일 힘을 주십니다.(롬8:13) 우리가 죄의 본성에 따라 산다면, 우리는 모두 죽을 것입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몸이 죄 가운데로 가지 않도록, 그리하여 악한 일을 죽이고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22.욕망을 이김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육체의 무서운 욕망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십니다.(갈5:16-17) 성령을 따라 살면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게 됩니다.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이 바라시는 것은 육체의 욕망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따르면 우리는 우리의 욕망대로 살 수 없게 됩니다.
23.율법에서 자유함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율법에서 떠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도록 도와 주십니다.(갈5:18)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면 우리는 율법을 지키느라 노심초사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어떤 교리나 신조에도 매이지 않게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법은 이 모든 것 위에 가장 상위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24.열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십니다.(갈5:22-23)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 참음과 자비와 착함과 성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금지할 율법이 없습니다. 가지에 붙어 있으면 열매는 저절로 맺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딱 달라붙어 있으면 열매는 저절로 열립니다.
25.증언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해 주십니다.(엡4:30)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보증하시려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성령님을 환영하고 모셔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이 마지막날에 우리를 모른다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6.새 생명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성령을 따라 살도록 도와주십니다.(갈5:25) 어린아이는 부모를 신뢰하고 믿고 따르며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성령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으며 이 땅에서 영적 성숙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새 생명을 얻었으므로,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27.하나님의 사랑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십니다.(롬5:5) 근본적으로 죄 가운데서 태어난 우리는 스스로 사랑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으나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이제 우리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지 아니함은 주신 사랑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까닭입니다.
28.믿음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 되심을 알게 해주십니다.(고전12:3)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하는 사람은 "예수님은 저주받은 사람이다"라고 말하지 않으며, 성령을 통하지 않고는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고,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그 안에 성령님이 안 계셔서 그러는 겁니다.
29.계시와 해석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계시하고, 해석하고 적용하게 하여 주십니다. (고전2:9-14)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생명의 성경을 지식의 책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살리는 것은 생명이지 지식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이 삶 속에 드러나게 해주십니다.
30.도움
성령님께서는 지체를 섬기고 돕도록 사람을 인도하여 주십니다.(행8:27-29) 에티오피아 여왕의 재정 맡은 사람이 성경을 읽었지만 그 뜻을 몰라 고민하고 있을 때 성령님은 빌립에게 그를 만나 성경을 풀어주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거나 힘들어할 때 성령님은 우리를 도울 자를 붙여 주십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