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8.31 주일
제목: 선한 목자
성경: 요한복음10:11-15
설교: 김대철 목사 (도토리교회 담임목사)
장소: 도토리교회(http//kkumtori.com)
1.선한 목자를 달라고 기도하라!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고 선(善)과 악(惡)을 구별하게 된 이후로 선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악이 있었고, 참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거짓이 있었고, '선한 목자'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삯꾼 목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목자로 인해 고통 당하기 전에 우리는 '선한 목자'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2.소명의식이 있는 목자를 달라고 기도하라!
선한 목자는 '나는 선한 목자로 부름 받았다!' 는 소명의식이 확실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거룩한 소명을 인식하지 못하면 선한 목자가 될 수도 없고 목회는 밥벌이 직업이 되고 맙니다. 목회를 밥벌이로 하는 삯꾼 목자에게 속해있는 양들은 돌봄을 받기는커녕 목자에게 털 한올, 젖 한 방울까지 다 착취를 당합니다.
3.삯꾼양이 있기에 삯꾼목자가 있다.
왜 삯꾼 목자가 생깁니까? '기복적인 복'을 추구하는 욕심 많은 삯꾼 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복만을 추구하는 욕심 많은 '삯꾼 양'에게는 희생과 배려와 사랑을 말하는 선한 목자의 가르침이 탐탁지 않습니다. 그저 '부자된다, 성공한다'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해주는 목자가 필요할 뿐입니다.
4.버림과 얻음은 서로 쌍둥이이다.
사람들은 얻기를 원하면서 버리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버림의 길을 통과해야 얻는 길을 주십니다. 사람들은 버리면 영원히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두려워하지만, '버림'과 '얻음'은 자전거의 두 바퀴입니다. 버림 속에 얻음이 있습니다. 목숨을 버리면 목숨을 얻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얻습니다.
5.참된 목자는 먼저 죽는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납니다. 십자가의 희생으로 성도의 마음속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의 길은 눈물과 죽음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눈물과 죽음이 없으면 양들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애굽의 바로처럼 높은 자리에 앉아서 '헌금 더 가져와라! 더 일해라.'하는 것은 참된 목자가 아닙니다.
6.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믿어도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기에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만족이 없고, 공허하고, 불안하고, 외롭다면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모시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7.하나님의 공급을 믿지않는 성도들
하나님은 성도들을 지금까지 먹여주셨고 앞으로도 먹이시고 책임지실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은 반드시 풍성한 것들로 채워주십니다. 그런데 왜 많은 성도들이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이 불안해하고,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삽니까? 하나님의 공급을 진짜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