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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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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외출하다가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나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버스를 잘못내렸습니다.
한 정거장을 빨리 내린 것이지요...
내려서 길을 걸으며 습관처럼 나는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우연은 아니겠지요? 제가 어디에 갈 곳이 있나요?"
시간은 이미 저녁 늦은 시간입니다.
나는 집을 향해 걷고 있다가 항상 지나치는 건물의 <기원>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는 4층에 있는 기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 들릴 새가 없지만 오래 전에는 기원에 더러 가곤 했습니다.
바둑을 잘 두니 금방 주위에 소문이 나고 나를 찾으러 다니는 고수들도 있었고 기원에서는 왕대접을 받으니까.. 전도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기원은 의외로 썰렁했고 주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혼자 앉아있을 뿐이었습니다.
내가 그냥 나오려고 하자 그 남자는 혼자 있기가 심심해서 였는지 반색을 하면서 들어오라고 차를 한잔 하고 가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주인이 아니고 주인의 친구였는데 친구가 외출중이라 잠시 봐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인상은 한마디로 조폭같은 분위기의 껄렁한 인상이었습니다.
그의 외모를 보면 별로 대화가 될 것 같지 않아서 나는 나오려고 했는데 그는 나를 붙잡았습니다.
차를 마시며 우리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당연히 이야기는 종교 문제로 흘렀습니다.
교회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비난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광신에 대하여 특히 강력하게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목사라는 사실을 밝히자 그의 공격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특히 교회를 싫어하는 사연을 묻자 놀랍게도 그는 누나가 개척교회의 사모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누나가 정말 비참하게 살고 있다면서 그 집에 가보면 정말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매형인 목사의 욕도 많이 했습니다.
자기 가족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면서 무슨 영혼을 인도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아내도 누나와 짝짝쿵이 되어서 교회를 못나가게 해도 은근슬쩍 몰래 나가는 모양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느냐고 나에게 하소연을 해왔습니다.
목사에게 성도를 교회 못나가게 하는 방법이 뭐냐고 묻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나는 사모인 누나가 어떻게 사느냐고 불행하고 찌들어 사는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누나는 완전히 미쳐가지고 굶어도 행복하다고 하면서 자기 먹을 것도 없으면서 맨날 남만 퍼주고 있으면서 자기는 행복하다고 하니 미칠 지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떠냐고 물으니 그 양반은 한술 더뜬다고 하면서 빚을 내서 지방에 전도하러 다니는 양반이라고 기가 막힌다고 하였습니다.
자기는 가끔 가면 차마 그냥 올 수가 없어서 이것 저것 여러 가지를 사주고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자기에게 고맙다는 이야기 한마디 안하고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고 하니 정말 미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 남자와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인상도 사납고 말투도 거칠었지만 그의 욕설은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불평으로 누나와 매형의 이야기를 한 것이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개척교회를 하면서 원망과 불평으로 찌들어 사는 사역자들도 있겠지만 그처럼 어려운 살림 중에도 기쁜 마음으로 주를 섬기며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그로써 행복을 맛보는 귀한 사역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는 그에게 참으로 훌륭한 누님을 두셨다고 칭찬했습니다.
테레사 수녀의 이야기를 해주며 그 분이 얼마나 전 세계에 존경을 받고 있느냐고 재벌은 기억하지 않아도 남을 위하여 희생하는 숭고한 삶을 사람들은 기억해주며 그것은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음의 기쁨이 진정한 기쁨이며 외적인 기쁨은 금방 사라지지 않느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교회를 욕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당신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님을 돕고 있는 것이며그들은 말은 안하지만 사실 깊은 속에서 동생에게 감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의외로 그는 자기의 누나를 칭찬하는 것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그의 강하게 이야기하던 톤은 점점 부드러워졌습니다.
사실은 자기도 전에는 교회를 나갔었다고 쑥스러운 듯이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라고 하니 뭔가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보면 이상하게도 겉으로는 껄렁껄렁하게 보이고 사납게 보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따뜻한 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중심에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견디기 어려운 적이 많았습니다.
겉으로 거칠게 보이는 이러한 이들은 가슴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슴을 열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마음이 서로 통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전에 내가 살던 집의 아래 층에 살던 남자는 몹시 거친 사람이었습니다. 체격도 아주 컸고 힘도 세고 아내도 심하게 구타하던 사람이었고 항상 입에 욕을 달고 살았는데 만나기만 하면 목사들 죽일 놈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교회가 시끄럽다고 트렉터를 몰고 교회에 들이받아서 교회건물의 일부를 때려 부수기도 했던 분인데 이상하게도 유일하게 목사에게 욕을 하지 않기는 내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보고 목사님은 전도를 안하셔서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양반은 내가 전도를 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지요..
전도하면서 싸우고 나쁜 관계를 가지는 것 보다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친구가 되어서 삶의 모든 부분을 친근하게 나눌 수 있을 때 전도한다는 것을 이 분은 잘 몰랐던 것이지요...
서로 사랑하고 가까와지게 되면 그때는 전도를 거절하는 것이 이미 불가능하니까요...
그는 나와 가까운 사이가 되어서 우리 집에 힘든 것이 있으면 일도 도와주고 짐도 날라주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멀리 이사를 가서 교제는 멈추게 되었지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내면의 모습으로 보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내면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요소가 하나같이 숨겨져 있었으니까요...
그 남자와 이야기가 따뜻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즈음 친구가 왔습니다. 나는 기도를 해주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 바람에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지요..
나는 그와 인사를 하고 그 곳을 나왔습니다. 그는 꼭 다시 와달라고 부탁하며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자라면서 이른바 왕따를 참 많이 당했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피했고 그래서 나는 항상 고독해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들어갔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주님을 알게 되면서 그 반대로 사람들이 나에게 마음을 쉽게 잘 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별 이야기도 안 했는데 오래 동안 믿음을 멀리하던 분들의 집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 눈물의 바다가 되고 쉽게 마음 문을 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라고 해야겠지요...
슈퍼에 가서 잠간만 이야기해도 금방 사람들과 친하게 되곤 했습니다.
아내는 내가 여기 저기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는 그것이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원을 나와서 집에 가까이 이르렀는데 집 근처에서 안면이 있던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분은 참 지적이고 세련된 분이신데 교회 생활을 오래 하시기는 했지만 별로 주님께 헌신되지 않은 분입니다.
아내를 통해서 이 분이 최근에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조금 들었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와 잠시 인사를 하다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녀의 처한 상황과 그것을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그 분의 기질과 사명, 특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하게 되었습니다.
잠간 인사만 한다는 것이 길에 서서 30분이넘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연신 어머, 어머, 감탄을 하고 손뼉을 치면서 듣고 있었고 같이 가던 아이는 몹시 지루한지 하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배가 고파서 더 이상 떠들수가 없어서 나는 그녀와 작별을 했습니다.
그녀는 흥분하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어머. 세상에.. 이게 우연이 아니야. 목사님. 왜 하필
꼭 이 시간에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 어머.. 정말 우연이 아니야.."
나는 대답했지요.
"물론.. 우연이 아니지요. 이 세상에 우연이 어디 있습니까..."
그녀와 헤어져 나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내가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요? 어디 갔다 왔어요?"
나는 대답했습니다.
"나도 몰라. 그건 우연이 아니야..."
나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삶 - 진정 거기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우리가 항상 주님께 열려 있다면
주님은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부분에서 우리를 사용할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나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버스를 잘못내렸습니다.
한 정거장을 빨리 내린 것이지요...
내려서 길을 걸으며 습관처럼 나는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우연은 아니겠지요? 제가 어디에 갈 곳이 있나요?"
시간은 이미 저녁 늦은 시간입니다.
나는 집을 향해 걷고 있다가 항상 지나치는 건물의 <기원>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는 4층에 있는 기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 들릴 새가 없지만 오래 전에는 기원에 더러 가곤 했습니다.
바둑을 잘 두니 금방 주위에 소문이 나고 나를 찾으러 다니는 고수들도 있었고 기원에서는 왕대접을 받으니까.. 전도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기원은 의외로 썰렁했고 주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혼자 앉아있을 뿐이었습니다.
내가 그냥 나오려고 하자 그 남자는 혼자 있기가 심심해서 였는지 반색을 하면서 들어오라고 차를 한잔 하고 가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주인이 아니고 주인의 친구였는데 친구가 외출중이라 잠시 봐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인상은 한마디로 조폭같은 분위기의 껄렁한 인상이었습니다.
그의 외모를 보면 별로 대화가 될 것 같지 않아서 나는 나오려고 했는데 그는 나를 붙잡았습니다.
차를 마시며 우리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당연히 이야기는 종교 문제로 흘렀습니다.
교회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비난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광신에 대하여 특히 강력하게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목사라는 사실을 밝히자 그의 공격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특히 교회를 싫어하는 사연을 묻자 놀랍게도 그는 누나가 개척교회의 사모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누나가 정말 비참하게 살고 있다면서 그 집에 가보면 정말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매형인 목사의 욕도 많이 했습니다.
자기 가족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면서 무슨 영혼을 인도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아내도 누나와 짝짝쿵이 되어서 교회를 못나가게 해도 은근슬쩍 몰래 나가는 모양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느냐고 나에게 하소연을 해왔습니다.
목사에게 성도를 교회 못나가게 하는 방법이 뭐냐고 묻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나는 사모인 누나가 어떻게 사느냐고 불행하고 찌들어 사는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누나는 완전히 미쳐가지고 굶어도 행복하다고 하면서 자기 먹을 것도 없으면서 맨날 남만 퍼주고 있으면서 자기는 행복하다고 하니 미칠 지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떠냐고 물으니 그 양반은 한술 더뜬다고 하면서 빚을 내서 지방에 전도하러 다니는 양반이라고 기가 막힌다고 하였습니다.
자기는 가끔 가면 차마 그냥 올 수가 없어서 이것 저것 여러 가지를 사주고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자기에게 고맙다는 이야기 한마디 안하고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고 하니 정말 미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 남자와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인상도 사납고 말투도 거칠었지만 그의 욕설은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불평으로 누나와 매형의 이야기를 한 것이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개척교회를 하면서 원망과 불평으로 찌들어 사는 사역자들도 있겠지만 그처럼 어려운 살림 중에도 기쁜 마음으로 주를 섬기며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그로써 행복을 맛보는 귀한 사역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는 그에게 참으로 훌륭한 누님을 두셨다고 칭찬했습니다.
테레사 수녀의 이야기를 해주며 그 분이 얼마나 전 세계에 존경을 받고 있느냐고 재벌은 기억하지 않아도 남을 위하여 희생하는 숭고한 삶을 사람들은 기억해주며 그것은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음의 기쁨이 진정한 기쁨이며 외적인 기쁨은 금방 사라지지 않느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교회를 욕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당신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님을 돕고 있는 것이며그들은 말은 안하지만 사실 깊은 속에서 동생에게 감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의외로 그는 자기의 누나를 칭찬하는 것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그의 강하게 이야기하던 톤은 점점 부드러워졌습니다.
사실은 자기도 전에는 교회를 나갔었다고 쑥스러운 듯이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라고 하니 뭔가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보면 이상하게도 겉으로는 껄렁껄렁하게 보이고 사납게 보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따뜻한 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중심에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견디기 어려운 적이 많았습니다.
겉으로 거칠게 보이는 이러한 이들은 가슴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슴을 열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마음이 서로 통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전에 내가 살던 집의 아래 층에 살던 남자는 몹시 거친 사람이었습니다. 체격도 아주 컸고 힘도 세고 아내도 심하게 구타하던 사람이었고 항상 입에 욕을 달고 살았는데 만나기만 하면 목사들 죽일 놈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교회가 시끄럽다고 트렉터를 몰고 교회에 들이받아서 교회건물의 일부를 때려 부수기도 했던 분인데 이상하게도 유일하게 목사에게 욕을 하지 않기는 내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보고 목사님은 전도를 안하셔서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양반은 내가 전도를 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지요..
전도하면서 싸우고 나쁜 관계를 가지는 것 보다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친구가 되어서 삶의 모든 부분을 친근하게 나눌 수 있을 때 전도한다는 것을 이 분은 잘 몰랐던 것이지요...
서로 사랑하고 가까와지게 되면 그때는 전도를 거절하는 것이 이미 불가능하니까요...
그는 나와 가까운 사이가 되어서 우리 집에 힘든 것이 있으면 일도 도와주고 짐도 날라주고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멀리 이사를 가서 교제는 멈추게 되었지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내면의 모습으로 보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내면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요소가 하나같이 숨겨져 있었으니까요...
그 남자와 이야기가 따뜻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즈음 친구가 왔습니다. 나는 기도를 해주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 바람에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지요..
나는 그와 인사를 하고 그 곳을 나왔습니다. 그는 꼭 다시 와달라고 부탁하며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자라면서 이른바 왕따를 참 많이 당했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피했고 그래서 나는 항상 고독해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들어갔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주님을 알게 되면서 그 반대로 사람들이 나에게 마음을 쉽게 잘 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별 이야기도 안 했는데 오래 동안 믿음을 멀리하던 분들의 집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 눈물의 바다가 되고 쉽게 마음 문을 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라고 해야겠지요...
슈퍼에 가서 잠간만 이야기해도 금방 사람들과 친하게 되곤 했습니다.
아내는 내가 여기 저기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는 그것이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원을 나와서 집에 가까이 이르렀는데 집 근처에서 안면이 있던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분은 참 지적이고 세련된 분이신데 교회 생활을 오래 하시기는 했지만 별로 주님께 헌신되지 않은 분입니다.
아내를 통해서 이 분이 최근에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조금 들었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와 잠시 인사를 하다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녀의 처한 상황과 그것을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그 분의 기질과 사명, 특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하게 되었습니다.
잠간 인사만 한다는 것이 길에 서서 30분이넘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연신 어머, 어머, 감탄을 하고 손뼉을 치면서 듣고 있었고 같이 가던 아이는 몹시 지루한지 하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배가 고파서 더 이상 떠들수가 없어서 나는 그녀와 작별을 했습니다.
그녀는 흥분하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어머. 세상에.. 이게 우연이 아니야. 목사님. 왜 하필
꼭 이 시간에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 어머.. 정말 우연이 아니야.."
나는 대답했지요.
"물론.. 우연이 아니지요. 이 세상에 우연이 어디 있습니까..."
그녀와 헤어져 나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내가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요? 어디 갔다 왔어요?"
나는 대답했습니다.
"나도 몰라. 그건 우연이 아니야..."
나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삶 - 진정 거기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우리가 항상 주님께 열려 있다면
주님은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부분에서 우리를 사용할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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