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2.1
제목: 말씀과 순종
성경: 예레미야36:20-26
설교: 김대철 목사 (도토리교회 담임목사)
장소: 도토리교회(http//kkumtori.com)
최용우 말씀 되새김
1.하나님의 말씀은 귀로 듣기만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사람들에게 보내실 때 종종 말씀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겔3:3)
2.말씀을 먹는다는 의미는 말씀대로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었어도, 성경 요절을 아무리 많이 외우고 있어도, 성경을 가지고 아무리 설교를 잘 해도 말 따로, 삶 따로라면 누가 그 말씀을 믿겠습니까? 비록 말씀 한절이라도 성실하게 따라 산다면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를 살리는 것입니다.
3.말씀의 맛이 항상 단 것만은 아닙니다. 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은 천사의 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받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그 말씀의 맛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으나, 먹고 나니 뱃속은 쓰라렸다.”(계10:10) 아마도 사람들이 말씀을 안 먹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4.교만에 빠져 진리의 길에서 벗어날 때 말씀은 준엄한 채찍이 되어 나를 아프게 내리 칩니다. 그러나 아프지만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입으로 삼켜 내 몸이 되게 하면 내 영혼은 살아납니다. 하지만 말씀을 멀리하거나 여호야김처럼 말씀을 무시하고 묵살하면 그 최후는 한없이 초하게고 불쌍하게 될 것입니다.
5.말씀을 보지 않으면서 어떻게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우선은 말씀을 날마다 시간을 정해놓고 읽으십시오. 습관이 되도록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읽으십시오. 예레미야가 말씀을 두루마리에 적어 여호야김 앞에서 읽은 것처럼 다른 이유 달지 말고 목숨 걸고 말씀을 읽으십시오. 말씀을 읽다보면 말씀대로 살고 싶어집니다.
6.한 말씀에 순종하세요. 날마나 많은 말씀을 다 적용하려면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날마다 말씀 한 절씩만 내 삶속에 적용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 나가세요. 한 말씀 한 말씀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에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됩니다. 나중에는 정말 말씀이 꿀송이보다도 더 단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