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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68-9.25】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추석연휴 의무 귀가일에 밝은이 학교 오후 2시까지 모든 학생은 기숙사에서 퇴사를 하라고 한다. 학교에서 밝은이를 데리고 오다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가겠다’ 하여 국립세종도서관 앞에 내려 주고 저녁때 도서관 문 닫는 시간에 가서 데리고 왔다.
놀기 좋아하고 잠자기 좋아하는 놈이 빨리 집에 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터인데, 그 잠깐의 시간도 아까워 공부한다고 도서관을 찾아가는 것을 보니 학교에서 도대체 저놈을 어떻게 ‘개조’시켰는지 신기하다. 그래서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 친구들이 많으면 그 분위기에 어쩐지 자기도 공부를 해야만 할 것 같고,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으면 그냥 놀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래서 요즘도 중국의 고사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유효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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