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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81-10.8】텔레비전을 버리다
거실 한쪽 벽을 다 차지하고 떡 허니 자리 잡고 있던 텔레비전을 오늘 버렸다. 어느 날 부터인가 빨노파 3원색이 마치 3D 화면처럼 나와서 눈이 아파 거의 안 봤더니 그동안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다.
스카이라이프 요금과 보지도 않는 공영방송의 시청료만 꼬박꼬박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텔레비전 버리고 스카이라이프 해지했다. 전기요금에서 TV수신료도 빼달라고 할 참이다.
오랫동안 텔레비전 없이 살았었는데, 시골에 사시는 어머님이 한 번씩 아들집에 올라오시면 아침 연속극 봐야 한다기에 중고 프로젝션 텔레비전 10만원 주고 샀었다. 그런데 이제 어머님도 안 계시니 텔레비전이 필요 없게 되었다.
앞으로 텔레비전을 다시는 안 산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거의 안 살 가능성이 많다.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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