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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마쓰모토 미쓰마사
ㅊ집사가 이주 동안 보이지 않았다. 들리는 소문에 허리가 아파 교회에 오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화로 안부를 묻고 심방을 했다. 예상대로 허리 디스크였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허리가 아니라 당뇨였다. 갑자기 허리가 아플리가 없어 몇 가지를 질문하니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당뇨를 오랫동안 앓고 있는 ㅊ집사님은 수년 동안 혈압약을 먹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식단이었다. 고기를 좋아하고 운동을 거의하지 않은 ㅊ집사는 몸이 전체적으로 뚱뚱했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잘 움직이지 않아 살은 갈수록 더 찌고 있었다. 스스로 운동부족을 시인한다. 그래서 몇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식단을 식물성을 많이 먹으라고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 달라고 했다. 며칠 뒤 주일이 되자 ㅊ집사는 교회에 올 수 있었다. 허리 디스크는 아무 것도 아니다. 정말 간단하게 치료되는 꽤병이다. 나 또한 지금도 허리디스크가 있다. 일을 무리하게 하거나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리에 통증이 온다. 대부분의 통증은 혈액순환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혈액순환과 근육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수술부터 하려고 한다. 절대 수술은 금물이다.
문제는 혈압약이었다. 꽤 오래된 모양이다. 그런데 스스로 생각할 때도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고혈압이 있어 혈압약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약 끊어도 죽지 않는다. 혈압이 놓은 사람들이 모르는 진실을 밝히는 한 권의 책이 출간 되었다. 현직 의사로 일하는 일본의 마쓰모토 미쓰마사가 쓴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이다. 이 책은 제약회사와 결탁한 의사들이 어떻게 없는 병을 만들고, 조작하는 가를 보여준다. 다시 말하지만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혈압을 약을 끊으면 죽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해진다.
저자는 고혈압 수치를 조작함으로 혈압약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들이 얻는 어마어마한 수익의 연결고리를 찾아 들어간다. 1987년에 230만이었던 고혈압 환자가 2011년에 5500만명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이 환자가되었다. 정상이었던 그들이 왜 환자가 되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고혈압 수치를 좁히는 것이다. 87년에 180 이상일 때 고혈압 환자였지만 2011년에는 130만 넘어도 환자가 된다. 정상의 수치를 좁힘으로 정상 외의 나머지는 모두 고혈압 환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엄청난 양의 혈압약을 불필요하게 복용하고 있고, 자주 혈압을 체크하고 방치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와같은 행위는 엄연히 사기꾼이나 하는 행위이자 노골적인 위협이다.(25쪽) 정상 혈압의 기준이 좁혀질 수록 득을 보는 곳은 제약회사들이다.
의사들은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죽을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위협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고혈압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오르는 건 정상이다. 당연한 것을 수치화 시켜 환자로 둔갑시키는 현대의학야말로 사라져야 한다.
"일본에서는 ... 고혈압증은 가히 국민병 이라고 할 만 하다. 성인으로 치면 세 명 중 한 명꼴로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 그 말은 너나 할 것이 없이 환자라는 의미인데, 정작 본인은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하다. 단지 혈압이 기준치보다 높은 뿐이다. 딱 잘라 말하면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약간 신경 쓰이는 정도의 혈압이 큼 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것이 40년 이상, 줄잡아 10만 명 진찰한 끝에 내린 필자의 결론이다. 고혈압이 국민병이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12-13쪽)
과할 정도로 고혈압을 병으로 몰아가는 정부와 의사들을 몰아 세우는 저자가 궁금해졌다. 이력을 검사해 보니 1943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나 후캇이도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고, 의료 생협 사이타마 우리와 민주 진료서 근무를 시작으로 소장을 거쳐, 1995년 오미야 진료소 소장에 취임한다. 2009년부터 간토 의료 클릭닉 원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그는 마음이 넓은 의사인듯하다. 최소한의 약과 적은 비용으로 치료하는데 힘쓰며, 모든 환자를 똑같이 사랑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양의이면서도 한방약을 치료에 도입하는 깨어있는 의사이다.
마쓰모토 미쓰마사(松本光正)
착한의사 마쓰모토 미쓰마사가 들려주는 왜곡된 건강상식 몇 가지만 추려보면 이렇다.
*정말 무서운 병은 고혈압이 아니라 뇌경색이다.(67쪽)
*혈압약는 뇌경색 발병을 배가 시킨다.(70쪽)
*혈압약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78쪽)
*혈압약을 먹으면 치매에 걸린다.(82쪽)
*혈압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상승한다.(87쪽)
*몸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혈압을 높인다.(96쪽) 그러니 약으로 강제적으로 낮추면 더 위험한다.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위험하다.(119쪽)
*콜레스테롤은 생명의 근원이다.(133쪽) 그러니 지방을 먹어라.
*의사의 말 한마디가 몸을 해친다.(157쪽)
심지어
*소금과 고혈암은 아무 상관이 없다.(183쪽)
소금을 줄이면 오히려 몸에서 힘이 빠진다.(185쪽)
저자는 이러한 오해를 바로 잡고 많이 웃고, 음식을 50번 이상 씹고, 잘 쉬는 것이 최고의 건강법이라고 조언한다.
저자의 마지막 말.
혈압 걱정은 깨끗이 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