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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대하2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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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390 |
계란 후라이를 좋아하는 딸에게 계란 반숙을 만들어 주었더니 “아쉽다. 한 15초만 더 익혔으면 노란자가 적당히 익었을 텐데... 조금 덜 익어서 노란 물이 흐르네요.” 계란 후라이 하나를 하는 것도 적당한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악녀 아달랴가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다윗 왕가의 핏줄을 대 학살할 때, 젖먹이 어린 왕자 ‘요아스’를 빼돌려 성전에 숨겨 6년 동안 키운 성전지기 여자의 남편은 당대 유다에서 가장 신실한 제사장 ‘여호야다’였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아내와 함께 다윗 왕가의 마지막 남은 핏줄인 요아스를 6년 동안 성전 제단 밑에 숨겨서 정성껏 키웠다. 요아스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여호야다 제사장은 쿠테타를 일으켜 아달랴를 축출시키고 요아스를 왕위에 앉힘으로 다윗 왕국을 회복시켰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다. 가장 적당한 때를 알고 그 때를 기다리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은 항상 적당한 때(카이로스)를 따라 역사하신다. 여호야다는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나이인 일곱 살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여호야다는 제사장으로서 백부장들을 부를 권한이 있었다. 그는 가리 사람들의 백부장들을 불렀다. 그들은 아주 날랜 용병들이라 싸움을 잘했다. 또 왕궁 호위병들의 백부장들을 불렀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근위대와 호위병들의 백부장 여섯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일곱 살이 된 다윗 왕가의 뿌리인 요아스를 보여주고 새로운 왕을 세울 거사를 계획한다. 아달랴를 제거하는데 아달랴의 근위대와 호위병들을 이용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작전을 쓴 것이다.
여호야다는 호위병들을 동원하여 성전 주변을 통제하고 성전 안에서 왕의 즉위식을 거행하며 온 회중들로 “왕 만세”를 외치게 한다. 깜짝 놀란 아달랴가 뛰어와 “이건 반역이다”라고 소리를 치지만 이미 그녀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성전 밖으로 끌려 나가 죽임을 당한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있었다. ⓒ최용우 2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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