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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찾아와서 밥을 먹고 가던 길냥이가 한참동안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날도 좋아졌으니 이제
스스로 먹이활동을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그림자도
보이지 않으니 사고라도 났나 내심 걱정을 했다.
몸이 제법 불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혹시 새끼를 낳은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어느날 저녁즈음 드디어 고양이가 나타났다. 사라지기전의 몸은
어디로 가고 날렵한 몸매가 되어 있었다. 안보는 사이 어디가서 다이어트라도
하고 왔나? 궁금증은 바로 풀려버렸다. 아기 고양이 세마리가 함께 외출을 했던 것.
오호~! 너 그래서 두문불출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그동안 배가 고팠을텐데
뭐 먹고 살았을까?
고양이에게 먹을것을 내주니 저는 먹지 않고 전부 새끼 고양이에게 물어다 준다.
너는 어찌해서 길냥이로 지내게 되었는지...아무쪼록 새끼들과 건강하게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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