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7.5.28 주일
제목: 부르심을 받은 사람
성경: 롬1:1-7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최용우 말씀걷이
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자신의 신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노예’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고대 사회에서 노예는 고양이나 개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 했기에 주인은 노예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섹스를 하곤 했다고 합니다. ‘노예’는 한명 두 명이 아니라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하고 세었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복종한다는 뜻입니다.
2.사도 바울
바울은 자신의 신분을 ‘사도’라고 합니다. 사도는 교회가 막 세워진 1세기에 교회의 골격과 기초를 놓기 위하여 예수님이 직접 주신 직분입니다. 열 두 사도와 바울과 바나바, 야고보와 유다가 사도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자신을 ‘사도’라고 한 것은 자신도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께서 직접 사도로 인정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님보다 10살 정도 작았습니다.
3.택정함을 입은 자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합니다. 부를 때는 무엇인가 목적이 있기 때문에 부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도 각자 부여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소명’이라고도 하고 ‘사명’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내가 알지 못하도록 숨겨놓지 않으셨습니다. 사명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이룰 때까지 죽지 않습니다.
4.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바울이 말한 ‘하나님의 복음’(유앙겔리온 데우)을 전하기 위해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쓰는 이유도, 로마를 방문하고 싶다고 한 이유도 결국 이것 때문입니다. 성경의 핵심이고 기독교의 중심 사상이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복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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