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7.9.10 주일
제목: 율법으로부터 자유
성경: 롬7:1-6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1율법 폐기?
바울이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롬3:20)고 하자 유대인들은 “그러면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말이냐?”하고 발끈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오해한 것입니다. 율법은 인간에게 의(義)를 주는 것이 아니라 정죄를 주며, 이 정좌는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2.죄가 클수록?
바울의 말에 유대인들은 “죄가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고 하니 그러면 더욱 큰 죄를 지으면 더욱 큰 은혜를 받겠구나? 예수가 죄를 다 사해준다고 하니 우리 안심하고 열심히 죄를 짓세~” 바울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큰 은혜를 받으려고 큰 죄를 지어? 그렇게는 안 된다. 예수 믿으면 죄에 대하여 죽어버리는데, 죽은 송장이 어떻게 죄를 지을 수 있겠느냐?
3.율법의 정죄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율법의 정죄는 죄 값을 요구하는데, ‘죄의 삯은 사망’(롬6:23)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제 더 이상 율법으로 정죄하는 것에 대한 효력이 없습니다.(롬8:1) 효력도 없는 법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의 선언입니다.
4.율법의 명령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율법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율법은 율법아래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 같은 율법의 지배에서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더 이상 율법의 명령과 그 지배아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율법에 대하여 죽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율법의 정죄와 지배가 효력이 없습니다.
5.열매 맺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율법에서 자유롭게 해주신 이유는 율법을 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어 버린다고 하셨습니다(요15:2).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고로 열매가 없는 그리스도인은 진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냥 짝퉁인 것이죠.
6.사랑의 계명
하나님을 위하여 맺는 열매란, 율법을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새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제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새 율법을 따를 때 하나님을 향한 열매를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마22:34-40) 새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계명을 새 율법으로 주신 것입니다.(요13:34)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