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1.28
제목: 안식일이 주는 유익
성경: 행1:12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말씀추수
1.안식일
안식(安息)의 사전적 의미는 ‘편안하게 쉰다’는 뜻입니다. 현대의 랍비인 헤셀은 “안식일은 생존을 위해 벌이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인 갈등을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등이 평화를 이루며, 영혼을 되살아나게 하고,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날이다. 우리가 일주일 중 하루를 안식한다면, 세상은 천국처럼 변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2.유대 안식일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513년 출애굽 후 둘째 달에 광야에 있을 때(출16:1)이며 모세가 시내산에서 안식일에 대한 구체적인 규례를 받았습니다. 유대인의 안식은 일곱째날 뿐만 아니라 일곱째해, 오십번째해(희년), 니산월14일(유월절), 시완월6일(오순절), 에다님월10일(속죄일)등을 지킵니다.
3.예수님의 안식일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마침)’(롬10:4)이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롬7:6)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따라 안식일을 지킬 의무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들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한 적이 없었고, 또한 ‘주일(主日)을 새로운 안식일로 제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고로 주일은 안식일의 대체가 아닙니다.
4.우리의 안식일
서기 321년 콘스탄티누스가 농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쉬는 날로 일요일 포고를 했습니다. 일요일은 라틴어로 ‘디에스 솔리스’인데 이는 ‘사바툼’(안식일)이나 ‘디에스 도미니’(주일)가 아닙니다. 우리는 321년 이후로 일요일을 안식일처럼 지키고 있지만, 그러나 ‘안식’은 어떤 특정한 날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시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