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3.18
제목: 하나님께서 하신 일
성경: 행2:22-36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말씀추수
1.
초대교회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십자가’였습니다. “어떻게 메시야가 십자가에 달려서 무력하게 돌아가실 수 있는가?” 베드로는 ‘십자가’는 하나님의 플랜을 따라 이뤄진 사건이라고 선포합니다(행2:23). 십자가는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의 표상입니다. 믿음이란 십자가 안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2.
사랑은 상대방의 의를 위해 내 의를 희생하는 것이고, 상대방을 옳게 만들려고 내가 죄인이 되는 것이고, 상대방을 유능하게 만들려고 내가 무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를 온전히 소멸시키는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기로 결심하면 하나님이 신비한 평화를 주십니다. 참 사랑은 십자가의 희생적 사랑입니다.
3.
부활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의 결정적 증거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제자들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셔서 잠깐 절망했지만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 부활을 직접 목격했고, 승천하시는 장면까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한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대로 오순절 날에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은 변했습니다. 생생한 체험이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그런 체험을 직접 했다면 우리도 흥분하며 예수님을 증거했을 것입니다. 결국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실감나게 느끼는 믿음의 체험입니다. 그런 체험적인 믿음은 산을 옮길만한 능력 있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증인이 되는 삶’ 입니다(행2:36) 증인의 삶을 살지 못하면 아무리 놀라운 예언의 말씀을 하고, 아무리 위대한 꿈과 비전이 있어도 성령 받은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성령 충만을 통해 예언과 환상과 꿈을 주신 목적이 증인의 삶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6.
결국 신앙은 추진능력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대개 새로운 일을 잘 저지릅니다. 신기하게도 일을 저지르면 뭔가 일이 됩니다. 믿음은 사상가를 만들지 않고 진리에 붙잡힌 행동가를 만듭니다. 사상가가 역사의 주역이 된 적은 없습니다. 그 사상을 생명을 걸고 행한 사람이 역사의 주역이 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