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7.29
제목: 성령으로 충만한 스데반
성경: 행6:8-15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말씀추수
1.성령으로 충만한 스데반(행6:8-15)
우리 몸에는 10개의 굴이 있는데 그 중에 7개가 머리에 붙어있습니다. 두 눈, 두 귀, 두 콧구멍 그리고 입입니다. ‘굴’에는 ‘얼’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얼굴’이라고 합니다. 굴에서 ‘얼’이 없으면 ‘얼빠진 사람’이 됩니다. 얼굴에는 그 사람의 ‘정신’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의 얼굴은 스데반의 얼굴처럼 천사가 보여야 합니다.
2.돈과 얼굴
얼굴 ‘꼴’은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꼴에 얼을 채우는 것은 자신 몫 입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그룹 자녀들이 ‘갑질’하다가 걸려 신문에 그 얼굴이 실렸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 아무 근심걱정 없이 ‘천사’의 모습으로 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땡전한푼 없는 거지보다도 못한 얼굴이었습니다.
3.칭찬
칭찬을 받으면 스데반처럼 천사의 얼굴이 됩니다. 세상에서 칭찬 듣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습니다. 고래도도 칭찬하면 춤을 춥니다. <칭찬을 하면 사람이 거만하여진다. 칭찬은 나쁜 것이다>라는 칼럼을 쓴 어떤 J일보 기자에게 그 글을 참 논리적으로 잘 썼다고 칭찬하여 주니 기분 나빠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싱글벙글 하더랍니다.
4.간수와 사형수
사형수의 사형을 처음 집행하는 초보 간수는 긴장이 되어서 잠을 잘 수가 없어 뜬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이튿날 아침 감옥 문을 열며 간수가 물었습니다. “한 잠도 못 잤지요?” 사형수가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푹 잤어요. 드디어 예수님에게 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푹 잤어요.”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수감된 전도자 스데반이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