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9.9
제목: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 이유
성경: 행7:39-43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말씀추수
1.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 이유
성경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이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민6:22-27)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나의 관심과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서로 맞대고 보았을 때, 놀라운 일이 있어납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얼굴을 돌리셨다는 것은 그에게서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2.노예 의식
먹는 문제만 해결되면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는 의식은 ‘노예 의식’입니다. 짐승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오로지 먹는 문제만 생각합니다. 사람이 먹는 문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짐승과 같은 가장 천박한 삶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노예로 살았지만 먹는 문제를 해결해 주었던 애굽으로 돌아가겠다며 ‘노예 의식’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3.모세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있었고 그분이 하라는 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거부한 것은 하나님을 거부한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천사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모세였다고 고백하면서도 모세를 거부하고 아론을 따라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4.아론
모세의 형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노예 생활을 했기에 애굽의 ‘노예 의식’에 익숙했던 자였습니다. 애굽의 우상 숭배 방법도 잘 알고 있었고 금송아지를 만드는 방법도 알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싫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필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아론을 선택했습니다. 그야말로 ‘마음’이 애굽으로 향해 있어서 ‘노예 의식’도 버리기 싫었고, ‘자유’라는 열매는 탐이 났던 것입니다.
5.여호와의 편
모세가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다 내게로 나아오라”고 했음에도 나오지 않은 자들 삼천명이 죽었습니다.(출32:25-29) 금송아지 사건은 진짜로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서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자연히 먹고 마시는 일에 집착하다가 부끄러운 모습으로 멸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