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9.7.7 주일
제목: 믿음과 감사함으로
성경: 행14:11-20
설교: 한용일 목사
장소: 주님의교회
말씀추수
(말씀추수는 설교를 듣고 최용우가 본문을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1.바울과 바나바가 앉은뱅이를 고치자 루스드라 주민들이 신이 내려왔다며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①그때 바울과 바나바는 옷을 찢으며 그 행동을 만류했습니다.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극복했기에 그들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②그때 누구는 그 상황을 이용해서 자기 왕국을 건설하고, 대대적인 선전을 했기에 교주가 되었습니다.
2.사람들은 자기 우상화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상숭배입니다. 대단한 일을 했을 때 ①“나도 똑같은 사람이다!”하고 바울과 바나바처럼 숭배하는 무리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나 ②“나는 특별한 사람이다.”하고 누구처럼 자신을 우상화하면, 오늘은 숭배를 받지만 내일은 돌에 맞아 죽을 것입니다. 오늘 숭배했다가 내일 돌로 치는 것이 바로 무리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3.남을 높이고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는 겸손한 고백과 함께 낮은 곳으로 내려가기를 힘쓰며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잘 극복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결국 ‘낮아짐’이 ‘높아짐’입니다.
4.기독교 세계관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왈쉬는 “바벨론의 현실 규정, 바벨론의 삶의 방식, 바벨론의 노동관, 바벨론의 경제구조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포로생활을 하는 유대인들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며 안주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물질 성공 신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바벨론 맘몬이즘입니다.
5.바벨론 정신은 ‘내가 먼저 돈을 벌고 성공해야 남을 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세상의 경제논리’로는 절대로 설명이 안 되지만 내가 가진 오병이어를 먼저 내어 놓아야 이 세상이 다 같이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분명하게 경험하는 것이 ‘복음의 실재’입니다. ⓒ최용우(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