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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평해야 할지 생각이 안나는 영화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인데 스토리가 뻔히 보인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90년대 영화처럼 보인다.
풍선을 들고 흔드는 팬 문화나, 취준생의 모습이 요즘이 아니라 2천년대의 모습이다.
여자 배우가 주인공인 영화가 드문 가운데 한채영, 진지희 두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이 싸우기는 하되 목소리가 매우 부드러워서 거슬리지는 않는다.
한국영화의 특징인 '욕'도 별로 없고 감독이 참 착한 사람인 것 같다.
하지만 영화의 치열함과 영화에 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냥 코미디 영화 공식을 따라 책을 보고 만든 영화처럼 느껴진다.
나는 영화는 무조건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나의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
ⓒ최용우(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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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의 흥행 공식 다 잡았다!
호기심 자극 ‘톱스타 스캔들’ + 웃음과 공감 ‘패밀리 코미디’ = <이웃집 스타>
흥미로운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 빵 터지는 스토리로 흥행 예약!
전 연령대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 코미디. 그중에서도 인기 스타의 스캔들로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여배우의 임신 스캔들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굿바이싱글>과 속도위반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 이례적인 스코어를 기록한 <과속 스캔들>(2008)이 바로 대표적인 흥행 코미디 작품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흥행 코미디의 명맥을 이을 작품이 찾아온다. 9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웃집 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스타 및 패밀리 코미디에서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포인트들을 모두 장착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첫번째는 흥미를 자극하는 설정이다. 톱스타 엄마와 옆집에 살고 있는 그녀의 전담 악플러 딸이 사실은 비밀 모녀 사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웃집 스타>는 영화 처음부터 이들 사이를 숨기지 않고 공개하며 과연 인물들이 어떻게 위기를 모면하는지에 집중해, 웃음을 극대화하고 있다. 두번째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다. 완벽할 것 같지만 푼수, 주책 가득 반전매력의 톱스타 엄마와 ‘모전여전’이란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의 막강한 중딩이자 엄마 전담 악플러 딸은 독특한 매력을 발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여기에 공감을 바탕으로 한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쉴 틈 없이 웃음 폭격을 날리는 에피소드에 ‘혜미’와 ‘소은’ 모녀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낸 가족애는 유쾌하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매력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이번 영화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영화>에서
이웃집 스타 (2016) 평점 5.4/10
- 장르/코미디
나라 /한국
개봉/2017.09.21
영화시간/98분
타입/12세이상관람가
감독/김성욱
주연/한채영, 진지희
누적관객10,85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