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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일본인의 의식구조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58 추천 수 0 2019.08.21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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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44번째 쪽지!


□일본인의 의식구조


일본 영화를 보면, 온갖 폼이란 폼은 다 잡는 사무라이(무사)가 배신자를 처단하고 자신도 자결하는 스토리가 많습니다. 즉, 보스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무라이 정신’을 강조합니다. 힘의 정점인 보스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하나로 뭉칩니다. 섬나라인 일본은 섬 밖으로 밀려 나가는 것 자체는 곧 죽음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문화는 집단문화이며 집단에서 이지메(왕따)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는 ‘섬 밖의 세계’가 쳐들어와서 ‘섬 안의 질서’를 무너뜨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의 DNA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은 ‘밖의 세계’가 ‘안의 질서’를 붕괴시킬 것이란 공포감에 대한 반작용으로 밖의 공포에 대응할 정도의 힘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안의 질서’를 만들려는 혁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려가 현실이 되어 ‘밖의 세계’의 공격(제2차 세계대전)으로 ‘안의 세계’에서 일본인은 8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마음속에는 일본인은 ‘피해자’라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일본인은 항상 ‘왜 한국인은 일본을 미워하냐’고 묻습니다. 자기들이 더 큰 ‘피해자’인데 왜 한국이?
누구도 현대 사회에서 이를 말하지 않지만 일본인의 잠재의식 속에는 한국을 일본의 일부로 여기는 의식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일본인과 똑같은 토착왜구(친일파)가 아직도 정치,경제,문화 각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친근함(?)마저 느낀다고 합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에게 한국은 ‘안의 세계’를 공격할 능력이 없는 무관심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한국이 무섭게 성장하여 ‘밖의 세계’의 새로운 힘으로 느껴지면서 갑자기 한국이 두려워진 것이죠. 일본의 경제보복은 그런 배경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최용우


♥2019.8.2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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