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순수한 영혼

최용우 2004.08.22 22:04 조회 수 : 1104

Cap 2020-04-22 10-07-27-734.jpg 호기심 천국 작은딸 최밝은

엄마! 왜 벌이 꽃을 한참 쳐다만 보다가 그냥 날아가요?

글쎄~꽃이 너무 이뻐서 꿀 가져갈 생각도 잊어버렸나보지?

엄마! 엄마는 구름위에 올라가고 싶으세요?

구름위에? 음...그래 올라가보고 싶은데 너는?

저두요~ 구름 위에 올라가고 싶어요. 우리집 마당은 좁은데

구름은 넓잖아요. 그리고 구름으로 집 짓고 살고 싶어요.

 

아이들이 하는 말들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환해지고 웃게 된다.

아마도 이렇게 저렇게 죄 많이 짓고 영혼이 탁해져 버린 어른들보다

그 영혼이 더 맑고 순수해서이겠지!

[댓글]

마당
문학 가족이신거 같습니다. ^^
2004.8.22. 11:20
해달별
정말이에요. 문학가족인가바요.
2004.8.23. 11:41
꾸러기
그 하늘에 은혜와 축복이 넘치어,````` 해바라기님 가족 하나하나에게 새 힘을 주시네요.````주님 화안하게 웃으시네요.
2004.8.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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