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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덥고 더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숨이 턱에까지 차올라 힘에 겨워 버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만 여름을 보낸것이 아니라 풀도 나무도 새들도 함께 여름을 보냈습니다.
어느새 보니, 은행나무엔 은행이 줄지어 달렸고
잣나무에도 잣열매가 달렸는지 청솔모가 오르락 내리락 분주합니다.
때가 되어 열매들은 익어가고 씨앗을 남기고 있습니다.
모두다 그들은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지 않고 여름을 살았습니다.
덥고 더운 내 인생의 여름날 동안
그늘만 찾아 다니는 게으름뱅이 되지 않게 하소서!
태양볕이 따가와 눈조차 뜨기 힘들어도
믿음의 전력 질주가 이 여름날에 필요함을
나의 여름이 지날동안 잊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가을을 맞을 때
내 머리위로 내리쬐던 폭염이 감사하고
옥토에서의 실한 소출을 위해 비오듯 흘렸던 땀들이
찬양이 되게 하소서!
주님, 그렇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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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땡볃도 그아래 땀흘리는 수고도, 가을과 겨울을 예비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이심을.......... 알게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여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찬미합니다.
그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해바라기님과 그이웃과도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연합하여 주님의 뜻을 세우는 아름다움이 충만케 하옵소서. 2004.8.31. 12:30
마당
^^2004.8.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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