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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2.07.29 1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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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
시편 8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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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이고, 하나님의 열심에 감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랑과 사랑의 신실성을 갖고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입니다. 이기적인 성공을 위하여 세상에 수많은 금을 그으며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 행복을 독차지하려고 울타리를 높이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말없이 금을 지우고 묵묵히 울타리를 허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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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구원의 기쁨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덧거친 세상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평화와 공의를 추구하는 하늘 백성 가운데에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영원히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렵니다. 대대로 이어 가면서, 내 입으로 주님의 신실하심을 전하렵니다.”(89:1 새번역) 사랑(헤세드, חסד)은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요 3:16). 사랑이 없는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고전 13:2).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차별과 간극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주인공은 서로 원수 집안의 젊은이였으나 사랑은 그들 가문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사랑 부재의 자리는 언제나 차별의 울타리가 쳐지고 금이 그어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이 차별의 금과 분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하여 이 세상에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을 상징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는 번성합니다.
사랑은 간직하고 있지만 그 사랑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사람에게는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큰 병에 걸렸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기 마련입니다. 마음은 한없이 안타깝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때가 생깁니다. 이때 사람은 절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함(에무나, אמונה)은 사랑을 배반하는 일체의 일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대상을 놓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성공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희생시켜서라도 사랑을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을 위하여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이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이고, 하나님의 열심에 감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랑과 사랑의 신실성을 갖고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입니다. 이기적인 성공을 위하여 세상에 수많은 금을 그으며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 행복을 독차지하려고 울타리를 높이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말없이 금을 지우고 묵묵히 울타리를 허뭅니다.
“주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승리의 뿔을 높이 쳐들게 됩니다.”(89:17 새번역) 사랑이 삶을 의미있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속적 성공과 욕망의 성취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무 조건 없이 받은 사랑에 감격하고 나누는 사랑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우러러봅니다. 그 열심을 본받기 원합니다.
찬송 : 68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2022. 7. 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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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봉진 목사

2022.07.29 12:57:29

시편 89:1-18절
-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1~4절)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1절)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3절)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셀라)”(4절)
시인은 눈길이 머무르는 곳마다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발견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이 다윗을 세웠듯, 오늘 나를 일으킬 줄 믿읍시다.
- 하늘에서 찬양받으시는 하나님의 성실(5~13절)
“여호와여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이다(5절)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8절)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11절)
천상의 존재들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거룩한 자들의 모임이나 둘러 있는 모든 자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충만한 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그 존재 의미대로 운행되고, 자기 역할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피조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법을 배웁시다.
- 공의로우신 하나님(14~18절)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14절)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15절)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주의 공의로 말미암아 높아지오니(16절)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17절)
하나님의 의와 공의는 주의 백성에게 참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이 행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 수 있다면 어떠한 현실도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를 믿고 신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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