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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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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생각하는 것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달고…비탈과 언덕에서 날개를 접어라. 그곳은 부드럽고 온화한 공기 조국의 공기가 향긋한 곳. 맞이하라. 요르단 강둑과 무너진 탑. 오,내 조국,빼앗긴 내 조국…”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유명한 합창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의 가사 일부이다.
기원전 6세기 구약성경 다니엘서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부코’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인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지칭하는 것으로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오페라가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1842년 당시 오스트리아의 압제하에 있던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 오페라에서,특히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듣고 애국심이 자극됐다. 이후 이 곡은 이탈리아 독립운동 때 국가처럼 불렸고 베르디의 장례식에서도 불려지는 등 이탈리아의 ‘국민찬가’가 되었다.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지 고난과 혼란의 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했는가 하는 것이 현재에 영향을 미쳤다고 가르친다.
며칠 전 서울시민의 10명 중 4명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고 대답했다는 신문보도를 접했다. 그 보도에 따르면 특히 월소득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한국을 떠나고 싶어했고 전문가들도 국가에 대한 반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40대가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한층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사고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 상황과 맞물려 생각하면 뒷맛이 개운치 않다.
10월이면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기념일과 국경일들이 먼저 떠오른다. 이런 날을 맞아 크고작은 행사들이 개최되고 또 한편에서는 우리 것에 대한 긍지를 높이자는 소리와 함께 현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과거 신앙의 선조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오늘의 국가 상황을 마냥 비판하고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며 지혜롭게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무릎 꿇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다.
/이승희 크리에이터 rosemarylsh@hanmail.net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달고…비탈과 언덕에서 날개를 접어라. 그곳은 부드럽고 온화한 공기 조국의 공기가 향긋한 곳. 맞이하라. 요르단 강둑과 무너진 탑. 오,내 조국,빼앗긴 내 조국…”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유명한 합창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의 가사 일부이다.
기원전 6세기 구약성경 다니엘서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부코’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인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지칭하는 것으로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오페라가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1842년 당시 오스트리아의 압제하에 있던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 오페라에서,특히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듣고 애국심이 자극됐다. 이후 이 곡은 이탈리아 독립운동 때 국가처럼 불렸고 베르디의 장례식에서도 불려지는 등 이탈리아의 ‘국민찬가’가 되었다.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지 고난과 혼란의 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했는가 하는 것이 현재에 영향을 미쳤다고 가르친다.
며칠 전 서울시민의 10명 중 4명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고 대답했다는 신문보도를 접했다. 그 보도에 따르면 특히 월소득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한국을 떠나고 싶어했고 전문가들도 국가에 대한 반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40대가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한층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사고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 상황과 맞물려 생각하면 뒷맛이 개운치 않다.
10월이면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기념일과 국경일들이 먼저 떠오른다. 이런 날을 맞아 크고작은 행사들이 개최되고 또 한편에서는 우리 것에 대한 긍지를 높이자는 소리와 함께 현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과거 신앙의 선조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오늘의 국가 상황을 마냥 비판하고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며 지혜롭게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무릎 꿇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다.
/이승희 크리에이터 rosemaryl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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