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새로운 방향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어부 페드로는 파도가 잔잔한 날 저녁에 고기를 잡으러 아들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바다에 나가자마자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바다와 사투를 벌이며 간신히 난파는 면했지만 고기는 커녕 소중한 나침반과 그물까지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밤은 더욱 깊어 칠흑 같았고 달빛조자 없어 지금이 바다 어디쯤인지, 육지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기력을 잃은 페드로는 아들과 함께 배에 쓰러져 모든 것을 포기한 심정이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작은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육지가 저쪽이구나!’라는 생각에 페드로는 아들과 힘을 내어 노를 저었습니다.
겨우 육지에 도착해 집에 가자 아내가 울고 있었습니다. 페드로가 본 불길은 아내의 실수로 자기 집이 타면서 낸 것이었습니다. 고기도 못 잡고 집도 잃었지만 그래도 페드로는 아내를 꼭 안으며 위로했습니다.
“여보, 당신의 실수가 낸 불길은 우리에겐 생명의 빛이었소.”
경건하게 주님을 따르며 사는 사람들은 세상에서의 실패를 괘념치 말아야 합니다. 그 실패는 패배를 의미하지 않고 또 다른 성취의 지름길입니다. 금년에 힘들고 이루지 못한 일은 잊어버리고 광야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빛을 따라 새로운 한해에 새로운 소망을 품으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선을 행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가게 하소서!
올 한해 있었던 모든 일을 통해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