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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틀어놔야 잠이 드는 남편의 내력(來歷)

물맷돌............... 조회 수 269 추천 수 0 2020.06.03 2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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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454] 2020.06.03. (T.01032343038)


TV를 틀어놔야 잠이 드는 남편의 내력(來歷)


샬롬!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여 아침인사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이었던 주요한 씨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라는 사람은 많지만, 떨어지면 그립고 꿈에도 보이는 그런 친구는 드물다. 영혼의 교감이 있는 사이가 참다운 친구이니, 연령과는 관계가 없다.’


 남편과 저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서로를 잘 알기에 조율할 시간은 필요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착각이었습니다. 화장실 휴지 거는 방향부터 치약 짜는 모양까지, 서로 다른 습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힘든 것은 ‘수면방법’이었습니다. 저는 조용하고 깜깜해야 잠이 드는 가하면, 남편은 TV를 틀어놔야 잠을 잤습니다. 우리는 서로 유별나다며 자주 언성을 높였습니다. 명절에는 시댁에서 잠을 잡니다. 그날 새벽, 잠결에 방 밖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서 나갔습니다. 시어머님께서 TV를 켜신 채로 거실 소파에서 주무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리모컨을 찾아 TV를 껐습니다. 그 기척에 잠에서 깨신 어머니가 “아이고 아가, 시끄러워서 깼니? 얼른 자거라.”하시며 저의 등을 토닥여주셨습니다. 다음날, 어머니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 때문에 잠을 설쳐서 어쩌누? 그게 습관이 돼서…. 나도 예전엔 조용해야 잠이 잘 왔는데, 결혼하고 달라졌단다. 너희 시아버지는 외국에서 일했으니, 홀로 어린애를 안고 집에 있으면 어찌나 허전하고 텅 빈 것 같은지. 사람 소리가 그리워 TV를 켜놓고 밥을 먹거나 잠을 자곤 했어. 이젠 그 소리 없이는 잠이 안 오더구나. 네 남편도 그게 몸에 배어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게야. 이해하려무나.” 이제 저는 TV를 보다 잠든 남편의 코 고는 소리에 슬며시 미소 짓곤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윤정)


우리 내외도 서로 다른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처음엔 ‘내 방식이 옳다’면서 이따끔 다툼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상대방의 스타일을 존중해주고 있습니다. 때론, 아내가 해놓은 것을 내 방식대로 고쳐놓기도 하지만, 굳이 내 방식을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짧은 인생,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서로 다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물맷돌)


[너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과는 이유 없이 다투지 마라(잠3:30) 다투기 좋아하는 사람과 한집에 사는 것보다, 차라리 옥상 한 구석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잠25:24)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하거나 다투지 마십시오.(빌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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