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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 말아야 할 것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72 추천 수 0 2020.01.18 08: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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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 말아야 할 것
 
예전에 국내의 한 방송에서 세관원들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24시간 밀착해서 따라다니면서 세관원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낱낱이 보여줬는데 몰래 밀반입한 물건들을 찾기 위해서 공항에서부터 시작해 때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사를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압수한 물건들은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게 처리가 되는데 밀수를 하다 걸린 물건들은 대부분 파기를 시켰습니다. 마침 방송 중에 명품 시계를 밀수하던 상인이 잡혀 세관원이 망치로 비싼 시계를 다 깨버리고 있었는데 수백에서 수천까지 하는 시계들이라 너무나 아까울 것 같고, 또 몰래 챙기고픈 욕심이 생길 법도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깝지 않냐는 피디의 말을 듣고 시계를 깨는 세관원이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이게 아까워 보이면 세관원을 할 수 없습니다. 내 손에 있는 게 다이아몬드든 명품이든 아낌없이 깨버릴 수 있어야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부귀영화라 하더라도 과감히 내칠 수 있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재산이 많아 근심하던 부자청년과 같은 삶을 살지 말고 세상에서 얻은 모든 것보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더욱 귀하게 여기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음을 생각과 행동으로 나타내게 하소서.
주님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으면 바꿀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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