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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지나가다 학교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순서가 좀 뒤바뀐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시대가 변해서 선생님들이 존경받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였을까요?
"제자를 사랑하고,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이렇게 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습니다.^^
현수막을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목회자를 존경하고, 성도를 사랑합니다"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이것도 잘못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디 가셨습니까?
목회자는 성도와 예수님 사이에서 그냥 녹아서 없어지면 됩니다.
복음을 위해 내가 녹아 없어져서 성도들이 복음의 생수를 마시고 예수님을 얻으면 그게 최고의 목회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렇게 아버지(故 김길영 목사, 장로교통합)에게 배웠습니다.
복음 안에 녹지 않고 존재감을 과시하려 하니까 맛은 안나고 복음이 외면 당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복음 안에 녹아 없어져야 제대로된 복음의 맛이 날 거라 믿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23:12
<골목길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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