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33.jpg[아침편지3426]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그 누구를 막론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축복’을 받아 누리고 있습니다.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7월 14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신이 놓칠 수 있는 암 신호 10가지’ 중, 두 번째는 ‘기침’입니다. 기침이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처방 없이 버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후두암, 폐암, 갑상선암, 또는 림프종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야, 제 때 치료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명혜학교 복도엔 윤석중 씨가 쓴 이런 시(詩)가 걸려있습니다.〈 사람 눈 밝으면 얼마나 밝으랴 / 사람 귀 밝으면 얼마나 밝으랴 / 산 너머 못 보기는 마찬가지 / 강 너머 못 듣기는 마찬가지 // 마음 눈 밝으면 마음 귀 밝으면 / 어둠은 사라지고 새 세상 열리네. / 달리자 마음속 자유의 길 / 오르자 마음속 평화동산 // 남 대신 아픔을 견디는 괴로움 / 남 대신 눈물을 흘리는 외로움 / 우리가 덜어주자 그 괴로움 / 우리 달래주자 그 외로움 〉
 
영어속담에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셀 수 없이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 ‘천형(天刑)’이라고 불리는 저의 삶에도 축복은 있습니다. 첫째, 저는 인간입니다. 개, 소, 말, 바퀴벌레, 엉겅퀴, 지렁이가 아니라, 저는 인간입니다. 지난주에 여섯 살짜리 조카와 함께 놀이공원에 갔는데, 돈을 받고 아이들을 태워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예닐곱 마리의 말이 어린아이 하나씩을 태우고 줄지어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습니다. 말들은 목에 각기 평야, 질주, 번개, 무지개, 바람 등 무한한 자유를 의미하는 이름표를 달고 직경 5m나 될까 말까 한, 좁은 공간을 하루 종일 터벅터벅 돌고 있었습니다. 아, 그 초점 없고 슬픈 눈. 저는 그때 ‘내가 인간으로 태어난 축복’에 새삼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
 
둘째, 제 주위에는 늘 좋은 사람들만 있습니다. 좋은 부모님과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태어난 축복은 말할 것도 없고, 제 주변에는 늘 마음 따뜻한 사람들, 현명한 사람들, 재미있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들을 만난 것을, 저는 ‘천운(天運)’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저에게는 ‘내가 사랑하는 일’이 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저는 대통령, 장관, 재벌총수보다 ‘선생이 훨씬 보람 있고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손꼽히는 좋은 대학에서 똑똑한 우리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천운(天運)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넷째, 남이 가르치면 알아들을 줄 아는 머리와, 남이 아파하면 같이 아파할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몸은 멀쩡하다손 쳐도,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안하무인에, 남을 아프게 해놓고 오히려 쾌감을 느끼는 이상한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적어도 기본적 지력과 양심을 타고났으니, 그것도 이 시대에 천운(天運)입니다.(출처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 서강대교수로 재직 중인 2009년 5월에 암으로 작고)
 
찬송가 429장 후렴은 다음과 같습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글쓴이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복’을 천운(天運)이라고 했습니다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복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잘나거나 훌륭해서 누리고 있는 복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써 노력해서 누리고 있는 복도 그닥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리고 있는 모든 복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잘난 척 할 수 없습니다. 아는 척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깨닫기 전까지는 ‘잘난 척도 많이 했고 아는 척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로 심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후로는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물맷돌)
 
[아, 그 누가 이렇듯 행복하리오. 이처럼, 포근하리오. 주님의 손길 살아생전 끊이지 않으리니, 이 목숨 살아 숨 쉴 동안에 주님의 전에서 오래도록 살겠습니다.(시23:6,현대어)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혜를 입었으며 한없는 복을 받았다.(요1:16,현대어) 과거에는 죄가 모든 사람을 지배하여 죽음을 가져왔지만, 지금은 그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 예수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롬5:21,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216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 골목길묵상 2023-10-01 270
39215 나침반 골목길묵상 2023-10-01 264
39214 엘리베이터신앙 vs 계단신앙 골목길묵상 2023-10-01 294
39213 리더와 보스 골목길묵상 2023-10-01 209
39212 신앙의 균형 골목길묵상 2023-10-01 277
39211 기적질문 골목길묵상 2023-10-01 213
39210 마른장작처럼 골목길묵상 2023-10-01 213
39209 말 알아듣는 코끼리 골목길묵상 2023-10-01 235
39208 회복의 주님 김장환 목사 2023-09-29 758
39207 선행과 행복 김장환 목사 2023-09-29 438
39206 편견의 진실 김장환 목사 2023-09-29 415
39205 강아지와 사랑 김장환 목사 2023-09-29 399
39204 어떻게 쓸 것인가 김장환 목사 2023-09-29 335
39203 사랑에 집중하라 김장환 목사 2023-09-29 372
39202 포기하지 않으면 김장환 목사 2023-09-29 416
39201 보다 귀한 헌신 김장환 목사 2023-09-29 339
39200 성공을 만드는 습관 김장환 목사 2023-09-29 335
39199 모두를 위한 복음 김장환 목사 2023-09-29 341
39198 갈보리 언덕으로 풍성한 삶 2023-09-26 316
39197 안 해도 될 말 풍성한 삶 2023-09-26 357
39196 살아 있는 양심 풍성한 삶 2023-09-26 290
39195 복음의 열정 풍성한 삶 2023-09-26 191
39194 엄숙한 질문 풍성한 삶 2023-09-26 181
39193 건초더미보다 더 귀한 것 풍성한 삶 2023-09-26 263
39192 잔 다르크 풍성한 삶 2023-09-26 224
39191 물러나지 않는 기도 풍성한 삶 2023-09-26 261
39190 죽음 앞에서 부른 노래 풍성한 삶 2023-09-26 154
39189 사형 선고를 받고 풍성한 삶 2023-09-26 116
39188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풍성한 삶 2023-09-26 135
39187 미래를 바꾸는 길 file 안광복 목사 2023-09-19 568
39186 평신도를 깨운다 file 고상섭 목사 2023-09-19 257
39185 기근의 시대에도 file 지성호 목사 2023-09-19 386
39184 모순투성이 세상 file 조주희 목사 2023-09-19 397
39183 생명의 잔치 file 김종구 목사 2023-09-19 339
39182 너희 가운데 있다 file 서재경 목사 2023-09-19 29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