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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물맷돌............... 조회 수 87 추천 수 0 2022.10.24 2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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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80]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가을날 새아침은 참 상쾌합니다. 오늘 하루 내내 상쾌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암 전조 증상’ 여섯 번째는 ‘혈변과 혈뇨’입니다. 만약 변기에 피가 있는 것을 본다면, 의사와 즉시 상담하는 것이 좋답니다. 혈변은 치질로 인한 가능성이 높지만, 대장암일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혈뇨는, 요로감염과 같은 문제일 수 있지만, 신장암이나 방광암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든 어느 날,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도예가인 선배는 쉰 넷의 나이로 네 살 아래 남자와 만났다는, 애틋한 로맨스를 털어놓으면서 전광석화처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인들은 ‘인연은 따로 있는 법’이라면서, 들뜬 맘으로 함께 결혼선물도 준비하고, 신혼집에도 찾아가서 축하해주었습니다.

 

반갑게 근황을 묻자, 선배는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둘이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드냐? 이럴 줄 알았으면 결혼하지 말 걸!”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남편의 행동에 사사건건 부딪히고, 유치한 싸움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무 해 넘도록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제가 ‘도사반열’에 올랐으니, ‘그 비결을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오히려 “지금 언니가 아주 좋은 상태처럼 보이는데요!”라고 하자, 놀리는 것 같았는지, 선배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공방에서 컵 만들 때, 선배가 했던 말 기억나지 않나요?”하고 되물었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찻잔을 만들려면, 우선 매끈하게 빚은 잔 한 쪽에 칼집을 내고, 손잡이 표면에도 흠집을 내어 거칠게 가공합니다. 그리고 물을 접착제 삼아 잔과 손잡이를 맞붙입니다. 그 다음 불에 구우면, ‘처음부터 하나였던 듯 단단한 찻잔이 된다.’고, 선배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는 이어서 “잔과 손잡이를 붙이는 과정이 멋지지 않니? 누군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도 이와 같지 않을까?”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어느 정도 허물어야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선배가 말했노라고, 기억을 되살려주었습니다. ‘지금의 혼란은 서로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칼집을 내는 과정과 다름없다’는 저의 말에, 선배는 위로받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저는 성숙한 사랑으로 하나 되고자 몸살을 앓는 선배에게 ‘영양가 높은 책’을 골라 서둘러 부쳐주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유미 /경기 용인시)

 

우리가 결혼하면, 그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그것은 ‘부부가 진정으로 하나 되는 일’일 겁니다. 아무리 궁합이 잘 맞는 부부라도,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으니, ‘서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야말로 ‘영원한 숙제’입니다. 그런데,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향하여 ‘나한테 맞추라!’고 할 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과 비슷하게끔 ‘나를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결점과 허물을 뜯어고치려고 애쓸 게 아니라, 서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서 고치려고 힘써야 합니다. 자신도 자기 문제를 고치지 못하면서 상대방한테만 자꾸 ‘왜 고치지 못하느냐?’고 따질 일이 아닙니다.(물맷돌)

 

[아내 된 사람은,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어떤 일에나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또 남편 된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엡5:22-23,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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