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인생은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 하루하루 즐기면서 성실히 살아라!

물맷돌............... 조회 수 98 추천 수 0 2022.09.04 20:21:39
.........

[아침편지3137] 2022년 8월 9일 화요일

 

“인생은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 하루하루 즐기면서 성실히 살아라!”

 

샬롬! 어젯밤 편히 쉬셨는지요? 지난 주일이 입추(立秋)였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좀 선선하겠지만, 그러나 한낮은 여전히 더울 겁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아시다시피, 혈액은 쉬지 않고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피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망가지게 된답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에는 ‘지방이 많은 생선’과, 석류와 마늘, 호두와 포도, 그리고 시금치와 감귤류가 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 저는 목돈을 벌 생각에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 서빙 일을 자원했습니다. 면접 날 만난 이모는 자신을 ‘범띠’로 소개했는데, 부리부리한 눈매와 깔끔한 올백 머리의 소유자였습니다.

 

첫날, 엄한 첫인상과는 달리, 이모는 ‘아침 먹었냐?’고 묻더니, 저에게 밥상을 차려주었습니다. 그러곤 본격적으로 일을 가르쳤습니다. “아침마다 탁자랑 의자 닦고, 락스로 화장실 청소해야 해. 우리가 번갈아 하면 돼.” 힘든 일은 막내에게 시킬 법도 한데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탁자를 정리하는 동안 이모는 의자를 닦고, 제가 서빙 하는 사이 이모는 상을 치웠습니다. 한가할 때도 파를 손질하거나 직원휴게실을 청소하면서 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해. 내가 손님으로 와도 기분 좋을 것 같은 서비스를 해야 한다.” “젊은 나이에 열심히 일하니 대견하다.”라는 칭찬은 덤이었습니다. 담담한 말투에 사랑이 묻어나는 이모에게 저는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하루는 이모가 타 준 커피를 마시면서 ‘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이모는 심리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결혼해서 딸과 아들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혼자 식당을 돌며 아이들을 키웠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에 잠긴 저에게 이모가 한 마디 던졌습니다. “인생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그러니까, 하루하루 즐기면서 성실히 살아야 한다.”

 

일 잘하는 법을 알려준 이모 덕분에 저는 어느 직장에 가서도 사랑받았습니다. ‘은퇴하면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는 이모는 이제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제일 유능한 분이 퇴직하셨으니, 이제 내가 일등 직장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모의 웃음소리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민지 / 부산시 해운대구)

 

아주 평범한 사람이 그의 생활을 통해서 체득한 교훈이 때로는 우리에게 진정 실감나는 삶의 지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이에게 ‘일 잘하는 법’을 알려준 그 이모는 “내가 손님으로 와도 기분 좋을 것 같은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했으며, “인생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그러니까, 하루하루 즐기면서 성실히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가 언제나 되새기면서 살아야 할 ‘금쪽같은 교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알고 계시는 의로우신 하나님! 악한 자의 악행을 뿌리 뽑아주시고, 바르게 사는 이(의인)들에게 그 살아가는 모양대로 갚아주소서.(시7:9,현대어, 표준새번역, 쉬운성경) 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유함은 참으로 깊습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헤아릴 수 없으며, 그분의 길은 아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롬11:33,쉬운성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026 그랜드캐니언과 세 사람 풍성한 삶 2022-09-28 154
38025 낯선 사람이 되라 풍성한 삶 2022-09-28 136
38024 오염되지 않은 눈(目) 풍성한 삶 2022-09-28 150
38023 코끼리의 지혜 풍성한 삶 2022-09-28 232
38022 들리지 않는 이유 풍성한 삶 2022-09-28 120
38021 무엇을 보는가? 풍성한 삶 2022-09-28 141
38020 가까이서 오는 유혹 풍성한 삶 2022-09-28 182
38019 실험해 보라! 풍성한 삶 2022-09-28 115
38018 우상숭배와 사랑의 순서 file 고상섭 목사 2022-09-27 456
38017 기록문화 file 지성호 목사 2022-09-27 142
38016 못 치기 file 조주희 목사 2022-09-27 143
38015 제거하는 대신 들어 올리시는 하나님 file 김종구 목사 2022-09-27 156
38014 주왕의 상아 젓가락 file 서재경 목사 2022-09-27 145
38013 왕실에서 광야로 file 김성국 목사 2022-09-27 183
38012 원수를 위한 기도 김장환 목사 2022-09-25 308
38011 인생을 바꾼 신발 김장환 목사 2022-09-25 506
38010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9-25 192
38009 생명보다 귀한 건 없다 김장환 목사 2022-09-25 287
38008 마음을 주께 정하라 김장환 목사 2022-09-25 305
38007 올바른 자부심 김장환 목사 2022-09-25 228
38006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9-25 281
38005 릴케의 장미 풍성한 삶 2022-09-23 371
38004 가장 두꺼운 책과 가장 얇은 책 풍성한 삶 2022-09-23 465
38003 돈 쓰는 방법 풍성한 삶 2022-09-23 308
38002 완벽하게 하는 것 풍성한 삶 2022-09-23 242
38001 롱펠로우와 아름다운 시 풍성한 삶 2022-09-23 223
38000 에너지 뱀파이어 풍성한 삶 2022-09-23 171
37999 스타인메츠 풍성한 삶 2022-09-23 187
37998 예배의 자세 풍성한 삶 2022-09-23 528
37997 어머니의 왼쪽 가슴 풍성한 삶 2022-09-23 249
37996 아쿨라급 핵잠수함 풍성한 삶 2022-09-23 158
37995 공동체의 중요성 file 고상섭 목사 2022-09-21 497
37994 본 적이 있는가, 걸어가 본 적이 있는가 file 지성호 목사 2022-09-21 326
37993 리모델링 file 조주희 목사 2022-09-21 361
37992 3년 만에’와 ‘에덴컬처’ file 김종구 목사 2022-09-21 25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