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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역만리(異域萬里)에서 개죽음을 당해야 하느냐?

물맷돌............... 조회 수 107 추천 수 0 2022.07.15 2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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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099]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왜, 이역만리(異域萬里)에서 개죽음을 당해야 하느냐?’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시다시피, 오늘은 6?25전쟁이 일어난 지 7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쟁으로 죽은 전사자가 우리(유엔군 포함) 측만 해도 18만 명이랍니다. 그리고 전쟁고아가 10만 명, 전쟁으로 홀로 된 여인이 30만 명, 납북자가 8만 5천 명이라고 합니다. 제발 이런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캐나다 쪽의 폭포 옆 무명용사 묘에 인접한 ‘페어뷰’ 묘지에서는 ‘한국전(戰)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경기도 가평군이 6·25 참전 캐나다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표시로 기증했습니다.

 

캐나다는 2만7천여 명의 군사를 파병했는데, 특히 ‘가평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습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연합군 27여단이 중공군 118사단과 가평계곡에서 벌인 전투로, 2대대를 담당한 캐나다군은 서울로 진격해서 함락하려는, 다섯 배나 많은 병력의 중공군 공세를 필사적으로 저지했습니다.

 

만약 캐나다군이 ‘왜, 이역만리(異域萬里)에서 개죽음을 당해야 하느냐?’고 하면서 후퇴해버렸다면, 서울은 곧바로 점령당했을 것입니다. 캐나다군은 2박 3일에 걸친 전투에서 1000여 명의 중공군을 사살하면서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전쟁흐름을 바꾸고, 결과적으로 한국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했던, 그러나 가장 덜 알려진 전공”이었습니다.

 

19세 나이로 참전했다가 귀국 후 작년 11월에 숨진 ‘존 코미어’씨의 유해는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에 따라 지난 2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습니다. 가평군은 생존 중인 가평전투 참전용사 9명에게 ‘명예 군민증’을 전달했습니다.

 

가평고등학교는 6·25전쟁 중 미군 40사단 장병들이 세운 학교입니다. ‘조셉 클리랜드’ 사단장이 ‘천막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고’ 감명 받아서 1만5천여 장병에게서 2달러씩 성금을 모아 교실 10개를 지었습니다. 그는 ‘학교 명칭을 사단장 이름으로 하자’는 권유를 마다하고, 40사단 장병 중 한국에서 최초로 전사한 케네스 카이저(19) 하사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40사단에서는 311명이 전사, 1180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학교는 1972년 ‘가평고등학교’로 개명했으나, 건축기초석에 “미 40사단 장병들이 한국 미래지도자들을 기르기 위하여 세운 학교”라는 기록을 새겨놓았습니다. 1953년 휴전 후 귀국한 40사단 장병들은 첫 졸업식이 열린 1954년에 장학금을 보내어 축하해줬고,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장학금을 매년 보내오고 있습니다. 클리랜드 사단장은 197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별도로 장학금을 보내왔고, “내 연금 일부를 가평 학생들에게 보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2004년 사망할 때까지, 남편의 유지에 따라 30년 동안 장학금을 보내왔습니다.(출처; 윤희영의 News English)

 

정말 감격스러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아무 인연도 없는 낯선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싸워준 16개국의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클리랜드 사단장과 그 휘하 장병들은 성금을 모아 가평고등학교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계속 장학금을 보내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주신 것 같이,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엡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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