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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성준 목사............... 조회 수 359 추천 수 0 2021.06.28 2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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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비트코인


‘땡그랑 한 푼 땡그랑 두 푼 벙어리 저금통이 어휴 무거워’로 시작되는 동요를 부르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때는 경제 성장을 위해 절약과 저축을 강조하는 시기였습니다. 중동 근로자들이 땀 흘리며 민족자본을 축적하던 때입니다. 그렇게 모인 자금이 기초가 돼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비트코인 열풍을 보면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 실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가상의 코인이 투기 대상이 됐습니다. 가격이 순식간에 수십 배 오르내리며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헛된 희망에서 말입니다.
땀 흘려 번 한 푼은 가격은 얼마 되지 않아도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무형의 코인은 가격이 아무리 높게 형성돼도 가치가 낮습니다. 정직한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다른 세계관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가격과 가치를 구분할 줄 압니다. 유행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붙드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시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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