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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 영혼아! 어찌하여 슬퍼하는가?

물맷돌............... 조회 수 140 추천 수 0 2022.04.04 1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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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008] 2022년 3월 11일 금요일

 

‘오, 내 영혼아! 어찌하여 슬퍼하는가?’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詩) 한편을 소개함으로써 ‘아침편지’를 열어갈까 합니다. 제목은 ‘걱정’입니다. ‘만날 때마다 / 몸이 아픈 건 아니냐고 / 얼굴이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고 // 만날 때마다 / 무슨 좋은 일 있냐고 /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 // 누가 정말 나를 / 생각해주는 사람일까?(출처; 샘터, 나태주)’

 

우울증이 잘 생기는 특별한 성격을 하나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겠기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울 증상으로 내원한 분들에게 ‘성격이 어떠하냐?’고 물으면 이렇게 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격 좋지요. 남한테 잘하고요. 아주 정확하고 사람 좋다는 평가를 듣습니다.” “싫은 소리 하는 것도 싫어하고, 싫은 소리 듣는 것도 싫어하고, 딱 그렇습니다.” “누가 뭐라고 한마디 하면, 오래오래 곱씹고 상처를 잘 받아요.” “계획한 일이 내 뜻대로 안 되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런 분들에게 “혹시 약간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으신 건가요?”하고 물으면, ‘자기는 절대로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의 양상을 보면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세운 계획대로 안 되거나, 특히 자기가 한 일이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견디지 못합니다. 분하고 억울해하고,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꾸 자기 탓이 아니라고 먼저 변명을 하거나, 다른 사람 탓이라면서 떠넘깁니다. 이런 사람의 윗사람은 일이 잘 처리되니 좋겠지만, 그 아랫사람이나 가까운 사람, 특히 가족들은 곧 피곤을 느끼고, 그를 가까이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들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며, 끊임없이 자기 의(義)로써 자신의 모든 평가를 좋게 하고, 자기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계획대로 안 되거나 누가 싫은 소리를 하면, 못 견디고 화를 내면서 억울해 하는 것입니다.

 

또, 그런 분들은 타인에게 모르는 것을 묻거나 도움을 청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이런 행동을, 마치 ‘자기가 못나 보이거나 무능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어 자기를 싫어하게 될까?’ 염려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부단히 애를 씁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부탁을 받았을 때 거절하지 못하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가 결국 한계에 부딪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다 내려놓고 포기하려고 합니다. 예컨대, 관계를 끊는다거나, 직장을 그만둔다거나, 심지어는 ‘그만 둔다’는 말을 못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드러나는 양상은 ‘우울증’입니다.(출처; 우울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신수미/정신과전문의)

 

얼마 전, 넥슨 창업주 김정주 씨가 작고했습니다. 세계 500대 기업에 한국인이 네 명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인 그의 재산은 ‘10조’랍니다. 그의 나이 현재 54세. 하건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겁니다. 그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제가 쓴 책 중엔 이런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자신의 정신건강이 의심된다싶으면 속히 전문가를 찾도록 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여겨집니다.(물맷돌)

 

[오, 내 영혼아! 어찌하여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하나님께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를 구원하신 분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마땅히 찬양해야 할 것이 아닌가?(시42:11,쉬운성경) 사랑하는 자여, 그대의 영혼이 건강한 것처럼, 그대의 모든 일이 잘 되고 몸도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요삼1:2,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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