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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뿌리가 내리도록

한태완 목사............... 조회 수 3455 추천 수 0 2012.02.13 07: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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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뿌리가 내리도록

 

본문: 마13: 20, 21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언뜻 보아서는 강하게 보이는 큰 나무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나무는 보기와는 달리 날로 쇠약해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겨울이 되었을 때 강한 바람이 불어오자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약한 자신의 모습에 나무는 모든 양분을 동원해서 새로운 가지를 자라나게 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새싹이 자라서 쇠약한 나무에 생기가 돋아났습니다. 그러나 여름이 와서 태풍이 몰아치자 나무가 뿌리 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쓰러질 지경이 되었을 때 옆의 나무가 자신의 몸에 기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람에 무사히 태풍을 피했습니다. 태풍이 그치자 나무는 옆의 나무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고맙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렇게 강한 태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을 수가 있었는가? 그 비결이 무엇인지 좀 가르쳐 주게나." 그러자 옆의 나무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야 간단한 문제라네. 지난 겨울에 자네가 새로운 가지를 만들려고 정신을 집중시키고 있을 때 나는 힘을 다해 뿌리를 땅속 깊숙히 내렸지."

그렇습니다! 뿌리가 깊지 못하면 세찬 바람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뿌리가 흔들리면 전체가 무너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잠깐 다니다가 떠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앙의 뿌리를 내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나 열매, 은사에 뿌리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에 다니는 목적이 마음의 평안과 세상 복에 두거나 사람과의 교제, 장사(사업)에 두면 신앙생활에 어려움이 닥칠 때 뿌리가 없으므로 흔들리고 요동합니다. 환난이나 박해의 폭풍에 넘어지고 신앙의 뿌리가 뽑힙니다.

물이 귀해 오염된 물만 먹고 살던 아프리카 콩고 사람이 미국여행 중에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있는 수도꼭지를 돌리니까 깨끗한 물이 한없이 쏟아집니다. 그러자 콩고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저것을 고향에 선물로 가져가야 되겠다. 저것만 있으면 물 걱정은 없으리라.’ 그래서 밖에서 렌치를 사가지고 와 수도꼭지를 뜯어내 가방에 넣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을 다 모았습니다. “내가 이제부터 우리 동네의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그는 수도꼭지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원지와 분리된 수도꼭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신앙의 뿌리와 기반을 그리스도께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것도 물질로 기쁨을 삼지 말고 또 나 중심의 기쁨이 되어서도 안되고 오직 하나님 그 분 자체를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최고의 선이며, 하나님만이 나의 생명이요, 하나님만이 나의 사랑이요, 소망이요, 기쁨이 되는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신앙을 하여야 바르게 하나님께 뿌리를 내린 신앙인 것입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8:15)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조급병입니다. 사람들은 서서히 성장하는 것보다 급성장을 좋아합니다. 급성장을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어떤 버섯은 6시간이면 자랍니다. 호박은 6개월이면 자랍니다. 그러나 참나무는 6년이 걸리고, 건실한 참나무로 자태를 드러내려면 100년이 걸립니다. 100년의 긴 세월에는 따뜻한 햇볕과 솜털같은 바람의 시간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천둥 번개에 사나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고통과 불행의 시간도 포함됩니다. 조급함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시간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며, 시간을 받아들인다는 뜻은 기다릴 줄도 알고, 견딜 줄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약5:7)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유명한 현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습니까?" 현인은 어머니를 정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는 정원에 있는 네 그루의 나무를 한번 뽑아보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갓 심어놓은 첫 번째 나무를 아주 쉽게 뽑았습니다. 두 번째 나무는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세 번째는 심은지 꽤 지난 나무였습니다. 어머니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그것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 나무는 이미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쏟았으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현인이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자녀교육도 이 나무와 같습니다. 오랜 습관은 깊은 뿌리를 내려서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지요. 어린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갖게 하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굳건한 신앙이고, 건강한 심성과 좋은 습관입니다. 이것은 시련을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뿌리 깊은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입춘은 지났으나 온 세상이 얼어붙어 있는 이 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 믿는 이들의 마음이 혹독한 추위 때문에 냉랭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이 저희를 뜨겁게 사랑하신 것처럼 저희들도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나 매서운 바람 앞에서도 꿋꿋이 서 있는 저 숲의 나무처럼 의연하고 장한 기상을 닮게 하소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나약합니다. 세상의 거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쉽게 넘어지고 자주 쓰러졌습니다. 바람 따라 유행 따라 현실과 타협하며 살았습니다. 늘 위선과 위장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기도를 하고도 금세 탐심과 음욕을 품는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저희들에게 주님 긍휼을 내려주소서. 근심걱정이 가득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참 평안을 내려 주소서. 앙상한 가지를 펼치고 서있는 저 나무가 봄이면 새잎을 피우듯 저희들에게도 왕성한 생명력을 부어 주옵소서. 이 계절, 우리의 몸은 비록 추위에 떨고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더한층 강건하게 하옵소서. 저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저희들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환난과 핍박이 우리를 에워싸도 담대하게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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