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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죽으리다 유씨부인의 신앙

박명수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조회 수 2885 추천 수 0 2013.08.03 2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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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죽으리다 유씨부인의 신앙

전라도 지역의 최초 세례식은 1897년 여름에 있었다. 이때 세례 받은 다섯 사람 중의 한 명이 유씨 부인이었다. 유씨 부인의 남편은 부유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유씨 부인은 딸만 둘 낳았을 뿐 아직 아들을 낳지 못했다. 조선 여성의 가장 큰 의무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아들을 낳는 것이었다. 이 의무를 하지 못하는 여인은 무용지물이었다. 이 가련한 여인에게 예수의 복음이 들어왔다. 이 여인은 여선교사 테이트의 집에 드나들면서 복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단지 서양사람 집을 구경다닌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예수의 가르침을 받으러 갔다”고 말하였다. 남편은 분노하며 아내를 때렸다. 그는 “여자가 배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암소 같이 영리한 짐승도 배울 수 없는데 여자 같이 어리석은 것이 무엇을 배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유씨 부인은 굽히지 않았다.

유씨 부인은 박해를 이기고 세례를 받았다. 하나님은 그녀를 축복해주셔서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단독(丹毒)에 걸렸다. 사람들은 단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돼지를 잡아 아기를 그 위에 눕혀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은 그렇게 했다. 하지만 나을 리가 없었다. 유씨 부인은 의료선교사 잉골드를 불렀다. 그는 돼지 위에 뉘여 있는 아기를 꺼내서 치료해주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내심 아이가 엄마와 더불어 예수의 가르침을 받지 않을까 염려했다.

유씨 부인은 신앙생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과거에 유씨 부인은 자신은 제사를 드리지 않지만 제사 준비는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에게 자신은 제사를 드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사 준비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기절할 정도였다. 남편은 부엌에 가서 칼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말을 안 들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아내는 대답했다. “원한다면 죽이시오. 나는 제사를 드릴 수 없소.” 남편은 칼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다.

그의 남편은 곧 바로 신앙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두 딸과 아들을 기독교학교에 보내 교육을 시켰다. 유씨 부인은 밖에 나가서 전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했다.

박명수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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