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이 영화 보셨나요?

마중물............... 조회 수 1648 추천 수 0 2004.06.23 13:41:54
.........



메일 책벌레 나눔 | 이 영화 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영화를 보셨는지요? 저는 <트로이>와 <슈렉 2>를 봤답니다.

둘 다 추천할 만한 영화. <슈렉 1>을 넘 재밌게 봤는데..2편 역시 재밌었지만

1편의 감동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기존 에니메이션과 좀 다른 특이한 점은 등장 인물들의 연기가 아주

자연스럽다는 것. 어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 영화에서 특수 자동

프로그램을 작동해 마치 인간의 근육 움직임과 같은 유연함을 볼

수 있었던 거라고 하네요.  놀라워라. ^^  

예수전도단 편집장인 차순이 전도사님이 <트로이>를 보고

짤막한 영화평을 보내 오셨고, 룸메이트인 은경 자매가

슈렉 감상문을 보내주었네요. 감사!



책벌레지기

  

***



얼마 전에 「트로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역사적인 근거나 사실 여부를 놓고 볼 때, 석연찮고

어설픈 줄거리였음에도, 많은 제작비를 들여 만든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트답게 큰 스케일과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였다. 고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의

잘못된 사랑이 불씨가 되어 시작된 기나긴 전쟁(영화 속에서는 단 며칠 만에 전쟁이 끝나지만)은

빼앗긴 아내를 되찾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개인적인 감정과 도시 국가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정치적인 야심으로 복잡하게 얽혀진다.



웅장한 스케일 말고도 아킬레스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을 보는 것 또한  이 영화의

백미였다. 아킬레스, 프리아모스 왕(피터 오툴), 헥토르 왕자(에릭 바나) 이 세 사람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들이다.



이 영화 속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다 나라를

망치는 아들, 그럼에도 끝까지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자만심과

독선으로 가득 찬 불세출의 전사, 교활함과 탐욕으로 똘똘 뭉친 지도자, 부하를 한낱 소모품

정도로 취급하는 지도자와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지도자 등.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개인적으로 강한 인상을 받았던 사람은 트로이의 첫째 왕자 헥토르였다.

아버지 ‘프리아모스’ 왕을 이어 트로이를 이끌고 갈 차세대 인물로서 백성들의 신망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지략과 용맹함, 겸손함, 정직함 등 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죽음 앞에서도 자신에게 중요한 세 가지 -신의 영광과 사랑하는 아내와 조국-를 위해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길을 나아간다. 결국 목숨을 잃지만 그 죽음에 후회함이 없었을 헥토르 왕자를

보며 내내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했다(헥토르 왕자는 예수님을 많이 닮아 있었다.)

어쩌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보게 되면 칭찬은 물론 마음속으로 흠모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나 자신을 통해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보니 갑자기 우울해진다.



생명력으로 충만한 여름이 돌아왔다. 수련회와 다양한 영성 프로그램들로 모두가

기대로 한껏 맘이 부풀어 있을 시기다. 무엇보다 이 기회들이 우리를 위해 하늘

보좌와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그분을 닮아가기를 애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

그리고 아래 글은 사무실을 함께 쓰는 윤은경 자매의 소감.


슈렉2를 보러 갔다.
스토리를 모르고 갔지만, 보는 동안 스토리는 빤히 읽혀졌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슈렉1을 뛰어넘지 못하는 속편이었다.
3, 4편까지 기획되고 있다던데,
과연 1편에서 느꼈던 그 통쾌 상쾌 유쾌함이 그때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미리부터 기대감이 하향하려는 불길한 예감이...^^

물론 슈렉2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웃음의 도랑들은 많았고,
새로 등장한 장화 신은 고양이와 프린스 차밍, 아줌마 요정이
오히려 극의 활기를 더했다.
특히 장화 신은 고양이 '나비'가 순간 돌변해
세상에서 가장 순진 무구한 표정이 담긴
까맣고 커다란 눈망울을 스크린 가득 들이댈 때마다
포복 절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패러디들은
도저히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만들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라더니 정말 숨은 그림 찾기도 재미있었다.

게다가 역시나 세상의 보편적이 가치관화 되어버린
외모 지상주의와 헐리우드와 비벌리힐로 대표되는 상업주의의
허를 찌르는 결말은 역시나 디즈니를 능가했다.

정말 사람 같아 보이는 표정과 몸짓, 실물과 똑같아 보이는 배경들..
애니의 기술의 발달은 컴맹인 나로서는 감히 짐작도 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미 1편에서 충분히 충격받고, 허를 찔리며, 통쾌해해서였을까,
1편보다는 덜 꽉 찬 맘으로 극장을 나서야 했다.
이것은 아마 끝없는 자극에 익숙한 현대인이 느끼는 아쉬움 같은 것이리라.

마지막 장면에서...멋진남과 매력녀로 변한 슈렉과 피오나가 키스만 하면
영원히 그렇게 그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두 주인공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키스를 하지 않고
다시 옛모습으로 돌아갔다.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면....당연히...기쁨으로 키스를 했을 거다.ㅋㅋ

이것은 바로...
슈렉2에 완전 동화되지 않았음의 증거요,
아직 내 안에 지독하게 길들여져 있는 세상적인 가치관의 실상이리라...^^;

****************************************


<영화 소개>

장르 : 애니메이션
주연 : 마이크 마이어스,에디 머피,카메론 디아즈
감독 : 앤드류 아담스
상영시간 : 92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줄거리>

더 크고 더 신나는 세상!“겁나먼” 왕국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상상!
꿈결 같은 허니문에서 돌아온 슈렉과 피오나. 이 행복한 녹색 커플은 “겁나먼”
왕국의 왕과 왕비인 피오나의 부모님으로부터 초청장을 받는다.
드디어 도착한 왕국에는 모든 시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떨리는 맘으로 슈렉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멋진 왕자를 기대했던 모든 이들은 기절초풍! 초록색이 되어버린
공주는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

발칵 뒤집힌 “겁나먼” 왕국. 이제 이 충격적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만치 않은 강적들이 속속 등장한다. 업계 1위의 괴물 전문 킬러 ‘장화
신은 고양이’, 퍼펙트(?)한 외모의 왕자 ‘프린스 챠밍’, 신비한 힘을 가진
요정 대모까지. 성가신 건 질색인 슈렉에게 터져버린 대형 사고!
또 다시 의도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슈렉 패밀리 앞에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모험들이 펼쳐지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381 위기일발 찰스 2004-06-21 1189
36380 합쳐서 100점 조현삼 2004-06-21 988
36379 협력으로 이루는 전도 플로이드 2004-06-21 1929
36378 리더가 갖추어야할 요소 file 임성빈 2004-06-21 1328
36377 떡장수 할머니 file 김성혜 2004-06-21 1316
36376 장남으로 살아남기 고도원 2004-06-22 1435
36375 무엇이 감사를방해하는가? 옥한흠 2004-06-22 2991
36374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오정현 2004-06-22 1456
36373 준비하는 자 file 권태일 2004-06-22 1312
36372 영적 생활을 위한고요의 의미 file 이주연 2004-06-23 1200
36371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드비히 ② 김진홍 2004-06-23 1293
» 이 영화 보셨나요? file 마중물 2004-06-23 1648
36369 마음에 평화를 얻는 비결 고도원 2004-06-23 1301
36368 가끔 빗속을 혼자 걷는 것도 참 좋군요 김재성 2004-06-23 1450
36367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③ 김진홍 2004-06-23 961
36366 사랑이 영적 성장 과정인 까닭 file 이주연 2004-06-23 1378
36365 인생 전선 이상 없습니까? 이한규 2004-06-23 1330
36364 이놈, 다시오기만 해봐라 file 권태일 2004-06-23 1009
36363 책임일 지는 리더십 file 소강석 2004-06-23 1140
36362 무엇이 보이는가? file 최병남 2004-06-23 940
36361 감격이 있는 신앙생활 file 이철재 2004-06-23 1361
36360 예수믿는놈을 믿지 말고 file 임종수 2004-06-23 1215
36359 곤고할 때에 부르는 노래(시 102:1-28) 따뜻한 2004-06-23 1077
36358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밭참비 2004-06-24 1653
36357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고도원 2004-06-25 1093
36356 어떻게 이런 일이! file 권태일 2004-06-25 1014
36355 균형잡힌 삶을 살고 있습니까? 릭 워렌 2004-06-25 1529
36354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김진홍 2004-06-25 1240
36353 평화-길들여진 증오심과 편견을 넘어 file 이주연 2004-06-25 1657
36352 슬픔의 강 고도원 2004-06-25 1213
36351 사람이 가장 행복해질 때 이햔규 2004-06-25 1574
36350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⑤ 김진홍 2004-06-25 1066
36349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인가 file 이주연 2004-06-25 1613
36348 자제력 file 권태일 2004-06-25 965
36347 사랑은 유통기한이 없다네 file 낮은 울타리 2004-06-25 116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