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물의 완전성

2021년 성동 최용우............... 조회 수 115 추천 수 0 2021.02.24 08:17:0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79번째 쪽지!


□사물의 완전성


1.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줍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작고 평범한 것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깊이 들여다 보면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 그런 詩입니다. 어떤 사물과 사건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그 사물이나 사건이 가지고 있는 완전성과 탁월성을 자세히 보고 찾아내는 것입니다.
2.사건과 사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독립적이고 고유한 창조적 완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다른 것들과 조화와 일치를 이룰 때에도 협력적인 완전성을 가집니다. 그 ‘협력적 완전성’을 다른 말로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3.플라톤은 사물과 사건의 탁월함의 기준을 이데아(idea)와의 합치로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자세히 보면 반드시 이쁜 구석을 한 가지 이상 찾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꽉 닫혀서 그것을 찾아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바꾸면 이 세상 그 무엇에서도 그 본래의 완전한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4.제 아내는 25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큰딸이 그 나이를 넘어가니 한 소리 하게 됩니다. “언제 시집갈래?” “아빠, 저는 결혼 안 해요. 아휴, 세상에 남자들이 다 찌질이들만 있어가지고...” “음마, 얘가 지금... 어쩜 그 엄마에 그 딸이냐? 네 엄마가 처녀 때 그런 소리를 했었는데 그 엄마가 아빠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인간으로서의 탁월함은 바로 그 마음을 바꾸어 찌질이와 찌질이가 만나 사물의 완전성을 회복함으로 완전한 아름다움과 덕(virtus)에 이르는데 있습니다. ⓒ최용우


♥2021.2.2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b4981409

2021.02.25 08:04:41

재밌게 읽고 갑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04 2022년 회동 비밀번호 입력하기 최용우 2022-04-11 81
7203 2022년 회동 털실뭉치 던지기 [2] 최용우 2022-04-09 52
7202 2022년 회동 하나님과 나의 생각 공유 상태 [2] 최용우 2022-04-08 62
7201 2022년 회동 하나님의 생각이냐 내 생각이냐 최용우 2022-04-07 74
7200 2022년 회동 미련하고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 최용우 2022-04-06 64
7199 2022년 회동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최용우 2022-04-05 96
7198 2022년 회동 용서한다는 것 최용우 2022-04-04 95
7197 2022년 회동 껍딱과 알맹이 최용우 2022-04-02 81
7196 2022년 회동 제 이름을 불러 주세요 [1] 최용우 2022-04-01 80
7195 2022년 회동 짜릿한 순간 [2] 최용우 2022-03-30 78
7194 2022년 회동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처럼 [1] 최용우 2022-03-29 105
7193 2022년 회동 마라톤 이야기 [1] 최용우 2022-03-28 65
7192 2022년 회동 아침에 성령님과 [1] 최용우 2022-03-26 76
7191 2022년 회동 훈련과 성령님 최용우 2022-03-25 84
7190 2022년 회동 성령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최용우 2022-03-24 121
7189 2022년 회동 성령님을 기다립니다 최용우 2022-03-23 59
7188 2022년 회동 말씀과 성령님 [2] 최용우 2022-03-22 49
7187 2022년 회동 영적전쟁과 성령님 [1] 최용우 2022-03-21 56
7186 2022년 회동 가정과 성령님 [1] 최용우 2022-03-19 101
7185 2022년 회동 예배와 성령님 [2] 최용우 2022-03-18 126
7184 2022년 회동 전도와 성령님 [1] 최용우 2022-03-17 66
7183 2022년 회동 생각과 성령님 [1] 최용우 2022-03-16 61
7182 2022년 회동 말과 성령님 [1] 최용우 2022-03-15 58
7181 2022년 회동 중보기도와 성령님 [2] 최용우 2022-03-14 58
7180 2022년 회동 개인기도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12 80
7179 2022년 회동 최용우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11 65
7178 2022년 회동 다윗과 성령님 최용우 2022-03-10 71
7177 2022년 회동 베니힌 목사와 성령님 [1] 최용우 2022-03-08 162
7176 2022년 회동 프랭크 루박 목사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07 85
7175 2022년 회동 로렌스 형제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05 71
7174 2022년 회동 대천덕 신부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04 71
7173 2022년 회동 조용기 목사와 성령님 [2] 최용우 2022-03-03 111
7172 2022년 회동 이성봉 목사와 성령님 최용우 2022-03-02 100
7171 2022년 회동 수염난 염소같은 정욕죄 [2] 최용우 2022-03-01 58
7170 2022년 회동 돼지같이 더러운 탐식죄 최용우 2022-03-01 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