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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중대한 임무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387 추천 수 0 2016.06.23 0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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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34번째 쪽지!


□중대한 임무


[질문] 잘 사는 게 뭘까요? 세상에서 출세 성공하여 남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사는 걸까요? 아님 그리스도로 인한 자존감을 가지고 사는 걸까요?
[답]어떤 목사님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 중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오천명분을 혼자 깔고 앉아서 먹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혼자서 오천명을 먹이는 사람이다. 오천명분을 혼자 깔고 앉아 먹는 사람을 ‘부자’라고 하지만 ‘잘 사는 사람’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해서 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해라. 그래서 오천명을 먹이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라.”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오천명분을 깔고 앉아 있는 부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출세 성공하여 남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의 겉모습이 아주 쬐끔 부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따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맹자 〈고자(하) 告子 下〉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하늘이 나에게 중대한 임무를 내려주시기 전에 먼저 반드시 내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내 뼈와 근육을 힘들게 하며, 내 몸과 살을 주리게 하고, 내 몸을 가난하게 하여, 하고자 하는 일을 힘들게 만들어서 내 마음과 본성을 단련시켜 내가 미처 알지 못한 힘을 더욱 강하게 한다.’
잘 사는 사람이란 하늘이 자신에게 맡겨 준 ‘중대한 임무’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임무를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부자로 살면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사는 사람이고, 가난하게 살아도 자신의 임무를 다 하는 사람은 정말 ‘잘 사는 사람’입니다. ⓒ최용우


♥2016.6.2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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