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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잡초를 없애는 방법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2661 추천 수 0 2012.02.07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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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84번째 쪽지!

 

□ 잡초를 없애는 방법

 

사람들은 풀을 잡초라고 합니다. 풀은 원래 잡초가 아닌데,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필요 없으면 무조건 잡초라고 합니다. 풀을 먹이로 삼는 온갖 동물들 곤충들 그리고 풀꽃에서 꿀을 따는 벌이나 나비들에게는 풀은 얼마나 소중한 생명의 원천인지요.
이제 봄이 되면 온 사방 천지에 풀이 나겠지요? 풀은 가리는 곳이 없이 어디든 납니다.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오기도 하고, 시멘트로 발라놓은 벽틈에서 나오기도 하고, 밭이든 논이든 가지리 않습니다. 달구지와 차가 밟고 지나가는 길에만 나는 질경이도 있습니다.
농부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풀과의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초제라는 초강력 무기로 무장한 농부들의 일방적인 승리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제초제의 잔량이 오히려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
인간들이 잡초라고 부르는 풀을 밭에서 없애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잡초가 나오려는 그 자리에 재빨리 다른 곡식을 심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곡식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잡초를 도태시킵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온갖 잡초같은 생각들, 부질없는 공상들, 허망한 망상들, 부정적이고 더럽고 음흉한 생각들... 이런 먼지 같은 마음들을 '분심'이라고 합니다.
분심을 없애는 방법은 재빨리 '거룩한 단어'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심이 자리잡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마음속에 쓸데없는 생각의 잡초가 쑥쑥 솟아오르면 이렇게 해 보세요. 오른손을 얼굴 높이로 들고 쭉 편다. 손목에 힘을 뺀다. 그 손을 오른쪽 볼이 있는 방향으로 시속 500km 속도로 쎄게 순간 이동시킨다.... 동작을 제대로 했다면 어디선가 "짝!" 소리가 나면서 분심은 사라지고 눈 앞에서 불꽃이 반짝일 것입니다. ⓒ최용우

 

♥2012.2.7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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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환명

2012.02.08 10:18:53

쫙~~정신이 번쩍...불이 번쩍...ㅎㅎㅎ 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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