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보일기208-7.26】 가꽃과 진꽃
요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은 ‘산수국’이다. 산수국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오늘 본 꽃은 가꽃이 유난히 크고 화려했다. 산수국은 꽃이 2가지로 피는 특이한 나무이다. 가운데 진짜 꽃이 있고 밖으로 크고 화려한 꽃이 피어 벌이나 나비의 시선을 끈다. 가꽃에는 씨방이 없고 가운데 진꽃에 수정이 되는 씨방이 있다.
예수님은 ‘들에 핀 백합을 보라’(마6:28)고 하셨다. 백합은 특정한 꽃이라기보다 그냥 ‘들꽃’을 보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들을 자세히 보라고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들꽃이나 산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물, 공기, 산, 들꽃, 새 같은 것들을 가만히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러한 것들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