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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9-1.19】소한이 죽어유
큰 추위를 대한(大寒), 작은 추위를 소한(小寒)이라 한다. 옛 속담에 ‘대한이가 소한이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고 했다. 소한 추위가 대한 추위보다 훨씬 춥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올해는 대한이가 제대로 대한(大寒)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한이가 깜짝 놀라 “소한이 얼어 죽어유~~~~!!”
차 온도계가 며칠 동안 영하 5-10도를 오르내린다. 창문이 얼어붙어 열리지도 않고, 현관문에 손이 쩍쩍 달라붙는다. 무엇보다도 보일러 연통에서 하얀 연기가 펑펑펑펑!! 자동차 뒷꽁무니에서도 팡팡팡팡... 아이고, 아까워라.... 기름 나가는 것이 막 눈에 보인다.
불과 며칠 전 뉴스에서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그새 “이렇게 북극에서 몰려온 공기 덩어리 때문에 추운 겨울은 처음입니다.” 라고 하네. 거참!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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