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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59-9.16】 치과 발치
갑자기 며칠 전부터 왼쪽 아래 어금니가 엄청 아렸다. 머리가 웅~ 하고 울릴 정도로 묵직한 통증은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이어졌다. 밥을 먹을 때도 씹지 못하고 그냥 후루룩 삼켰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동네에 있는 강남치과에 갔다.(이름만 강남이다.^^) 우리 동네는 시골 면소재지임에도 ‘치과’가 세 곳이나 있었는데 한 곳은 문을 닫았다. 다른 곳이 아프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이가 아픈 것은 천하의 장비라도 못 참는다는 말이 있다.
썩은 어금니 뿌리가 남아 있어서 치통이 있었던 것이다.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 상담을 받고 왔다. 최대한 빨리 박아서 받쳐줘야 반대편 치아가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집에 와서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나도 하나 해야돼요.” 도대체 치과에 돈을 얼마나 가져다 줘야 하는거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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